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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증] 정신병인지 애정결핍인지..  

정신병인지 애정결핍인지..

 과거에 교제했던 사람과 연애하는 과정에서부터 생긴 고질병인것 같습니다.
 남자친구가 친구들과 술 마시러 간다고하면 심장이 벌렁거리고 명치가 답답하고 아프며
 아무것도 손에 안잡히고 그 생각만 나고 명치가 아픈 그 상태로 밤도 꼴딱샙니다.
 술마시러 간다고 할때 말고도 남자친구가 저에 대한 감정이 줄어든것 같다거나
 소원해지는 느낌을 조금만 받으면 그때부터 속으로 혼자 안달이 나고
 또 심장이 벌렁거리고 연락이 30분만 없어도 다시 심장이 벌렁거리고
 연락이 좀 성의없게 와도 서운하고 또 벌렁거리고

  정말 정신병 같아요.
  문제는 과거 교제했던 사람과의 연애가 아닌 새로운 연애에서도 또 같은 증상이 생긴다는 거예요.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그 사람과 연애 과정에서 그 사람이 조금 서운하게 하면
  그때부터 바로 재발되고 재발되는 순간부터 또 혼자 심장 벌렁거리고..ㅋㅋㅋ
  아직 술 약속 잡은것도 없는데 언젠가 술마시러 갈텐데 그럼 난 또 하루종일 심장 벌렁이며 잠을 못자겠지.. 라는 걱정을 지금 이순간에도 하고 있습니다..
  저 정신병인가요? 정신과 치료를 받아보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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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1-05 (금) 17:10 6년전
소원상담센터 상담사 오미자입니다.
'과거에 교제하던 사람과 연애하는 과정에서부터 생긴 고질병인 것 같다'고 하신 것을 보면 그 때에 있었던 유의미한 일이 원인이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님은 이후로 교제하는 남친을 믿지 못하고 조그만 일에도 서운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서운함 속에 느끼는 님의 감정을 찾아보세요. 예를 들어 미움, 분노, 절망, 두려움, 죄책감, 수치심등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감정에서 님이 원하는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님이 원하는 그 욕구가 원인이 되어 번번히 남친을 의심하고 몸의 이상 증상까지 생기는 것입니다. 님이 원하는 그 욕구가 왜 생겼는지 연관되는 기억이나 사건등을 생각해 보시면 문제를 해결하는 실마리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님이 남친에게서 느끼는 서운함의 진짜 이유가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 보세요. 그 서운함속에는 님이 원하는 것이 있고 그것이 채워지지 않을 때에는 다시 집착하는 강박증상이 생깁니다. 그리고 몸의 이상증상까지 나타나고 있으니 더 심해지지 않도록 속히 해결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님이 원하는 것을 채우려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의 원함은 끝이 없습니다. 오히려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해치게 합니다. 오히려 그것을 내려 놓으시고 더 보람되고 가치로운 것을 바라보셔야 합니다. 그래야 관계에서 오는 악순환을 끊을 수 있습니다. 정신과 치료는 증상을 약화시키는 처방을 줄 것인데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먼저 님의 마음을 살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혼자서 어려우시면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유익이 될 것입니다. 부디 악순환을 끊고 건강한 교제를 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