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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조절] 현실감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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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1-10 (수) 11:06 6년전
소원상담센터 상담사 오미자입니다.
약의 부작용이 맞습니다. 정신과약은 우리의 감정이 너무 흥분되어있을 경우는 가라않히고 너무 가라앉아 있는 경우는 흥분시키는 등 우리의 신체적 감정 상태를 약으로 조절하는 것입니다. 항우울제나 항불안제 신경안정제 등은 모두 가라앉고 불안정한 마음을 끌어 올리고 또 내려가지 않게 하여 평온을 유지하게 하는 약들입니다. 그러다보니 상황에 따라 자연스럽게 반응하는 감정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하여 묶어놓아서 아예 외부자극에 무감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성적으로는 이것이 아닌 거라고 생각하지만 약의 효과를 막을 수가 없습니다.

정신과약은 문제의 근원이 되는 마음을 다루는 것이 아니고 보여지는 증상을 완화해 줍니다. 증상을 완화하면서 그렇게 되는 원인을 다루며 문제를 해결해 가고 그러면서 점점 약을 줄여가야 하는데 약만 의지할 경우 부작용을 겉잡을 수가 없습니다. 부작용을 다루기 위한 또 다른 약을 먹어야 하는 악순환을 낳게 됩니다. 그렇다고 약을 마음대로 끊거나 해서도 안됩니다. 의사의 지시를 따라 조절하시고 상담을 병행하며 문제의 근원을 해결해 나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너무 당황하지 마시고 여유있는 대처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부디 잘 해결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