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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 사람이 너무 불편하네요  

사람이 너무 불편하네요

저는 사람과 처음 만나면 이야기를 잘하고 아무 거리낌이 없는데
두번 이상부터는 불편해지기 시작해요.
대화할것도 없어지고 점점 마음이 굳어지면서 점점 어색해지죠.
이것은 모든 일상생뢀에서도 그렇게 되는데
예를 들어 어디 동네 약국이나 가게를 갔다치면 서로 인사도하고 내가 적극적인 자세로 경청하고 말하고 그렇게 유쾌하게 말하면 거길 두번이상 안가게 됩니다.
일부러 마주치지않도록하죠.
학창시절 배신당하고 왕따비슷한걸 당한경험으로 큰 충격의 트라우마로 아직까지 정서적인 어려움응 경험해서 인것같애요.
근데 이렇게 사는게 너무 슬픕니다.
사람들과 일을하게 되도 친밀했던 나.점점 무관심하고 멀어지는 나.
저같은 사람이 또 있는지 궁금합니다.
같이 어떻게 해쳐나가는지 답글로 얘기도 나눴으면ㅡ
P.s 지식인에 댓글복사하고 다니는 신경증환자 이박사는 댓글쓰면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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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3-09 (금) 10:11 6년전
소원상담센터 오미자상담사입니다.
님의 말씀처럼 이전의 왕따 경험으로 인해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관계문제입니다. 문제는 첫번째의 유쾌한 만남이후 두번째 만남이후로는 진행이 안되고 관계가 단절되는 것입니다. 사람들과도 점점 멀어지고 무관심해지고 있습니다. 님의 마음이 굳어지고 어색함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관계에 있어서 불안함이 있기 때문이고 그 불안함은 이전의 배신의 경험으로 인해 이전과 같은 일이 또 생길까봐 걱정하고 있기때문이라는 것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두번째 만남을 단절하는 이유에는 님이 원하는 것이 있습니다. 처음의 만남으로 인한 좋은 인상을 잃고싶지 않다는 것입니다. 혹여 관계를 지속하면서 안좋은 모습을 보여서 또 배신이나 왕따를 당할까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어서 그러겠지요.

그러한 관계의 트라우마를 이기는 방법은 이전의 경험을 다시 생각해보며 이해하는 것입니다. 그 당시 상황에서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 무엇때문에 그런 일이 있었는지 객관적으로 해석하시면서 님의 입장을 다시 정리하는 것입니다. 그 때의 경험이 자신을 여전히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성숙한 관계의 교훈을 찾아보는 것입니다. 성경에 '소가 없으면 구유는 깨끗하려니와 소의 힘으로 얻는 것이 많으니라'(잠언14:4)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전의 안좋은 경험이 없었으면 좋았겠지만 오히려 그로 인해 더 성숙하고 유익함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겨내려는 의지가 있으시니 잘 극복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