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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이상] 사람이 혼잣말 자주하는게 병인가요?  

사람이 혼잣말 자주하는게 병인가요?
외국삽니다.
한 아파트 유닛에 저 포함 5명 사는데 룸메이트 한 명이 참 짜증나게 합니다.
중국인치고 예상외로 깔끔한 놈인데 문제는 이 놈의 성격이에요. 혼잣말을 엄청 합니다...
방음이 잘 안되어 있어서 제 방에 들어와 있어도 거실에서 혼잣말하는게 다 들리고요;
언제 한 번은 저 포함한 룸메들 혼잣말로 욕하는걸 우연히 엿들어서 제가 가서 뭐라 한 적이 있었습니다.
짱개 인성답게 사과는 안했고 방음이 되는줄 알았다는 어처구니 없는 별명만 실컷 들었구요...(5명이 지내는 아파트 유닛에 들어와 지낸지 한 달이 넘었는데 몰랐다는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되네요.) 이 놈이 거실에서 밥 먹는데 입 처벌리고 쩝쩝대는 소리가 제 방 안까지 들리는데 변명이 도저히 납득이 안가더군요.
혼잣말 저도 가끔 하는데 얘는 빈도부터 클라스가 다릅니다. 먹을때를 제외하면 5~10초에 한 번 꼴로 합니다. 이런 놈 살면서 처음봤습니다.
이 친구가 로빈슨 크루소가 아닌 이상 정신분열증 있는 놈으로 밖에 생각이 안드네요...제가 자꾸 놈놈 이러는데 제가 뒷담까는 사람 제일 싫어해서 그런거니 이해 부탁좀.

이미 말씀드렸다시피 이런 놈은 처음 봤다고 했는데 혹시 혼잣말 이렇게 심각한 수준으로 자주하는게 어느 일종의 병일 가능성이 있을까요. 아님 그냥 단순히 친구 없이 자라서 저 모양이 된걸까요. 차라리 병이여서 모자란 놈이면 좀 용서가 될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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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4-03 (화) 11:15 6년전
소원상담센터 오미자상담사입니다.
혼자말을 한다는 것은 자신의 세계에 빠져있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가족을 떠나 살면서 발생하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요. 생각이나 감정적으로 과부하가 되면 혼잣말로 나올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심해지면 망상이나 정신분열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님이 그 사람과 같이 살면서 불편한 것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중의 하나는 그 사람의 증상을 진단하고 그 진단에 따라 그렇게 여기는 것보다는 그 사람이 혼자만의 세계에 깊이 빠지지 않도록 이야기를 나누면서 생각의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속에서만 맴도는 생각과 감정들을 밖으로 흐르게 해야 혼자잣말이 줄어들 것입니다. 이해하려는 마음으로 잘 해결해 보세요.

같이 사는 불편함을 통해 오히려 사람을 이해하는 좋은 교훈을 얻으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