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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ㅅ충동] 죽고 싶은 충동  

죽고 싶은 충동
세상 더 살기 싫은 충동이 드는군요
개인회생을 할 정도로 먹고 살기 어렵고
40대 중반에 몸도 아프고 능력도 없어서
결혼도 못했네요
평소에 정신건강의학과 카테코리에서
죽고 싶으시다는 분
말려드린다고 글을 썼는데
이제는 제가 죽고 싶고 더 세상을 살기가 싫네요
거기다가 없는 형편에 사기까지 당해
생활비도 모자라고
휴대폰 요금도 못내고 있네요
개인적으로는 정신건강의학과에서
항우울제와 항불안제 먹은지 13년인데
당장 생활비와 폰 요금을 못구하면
저는 죽을거 같은데
정말로 이 순간 마포대교가 답일까요?
아니면 어디서 돈을 구하여 답을 찾을수가 있을까요?
돈을 마련하려고 소장품을 판매로 내놓았으나
사겠다는 사람도 없고
전 이제 어찌 해야 하나요?
지금 머리속에는 마포대교만 자꾸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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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9-07 (금) 19:30 5년전
소원상담센터 오미자상담사입니다.
'엎친데 덥친 격'이라는 말이 있듯이 지금 님에게 안좋은 일들이 거듭 일어난 것을 봅니다. 많이 힘들고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은 시간들일 것입니다. 따라서 그 속에서 지금의 상황을 피하고 싶은 미움의 감정과 앞날에 대한 두려움이 보입니다. 그러나 기억할 것은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대하는 님의 마음의 태도에 따라 악순환이 반복될 수도 있고 아니면 새로운 도전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문제는 이전부터 죽고싶다는 사람들을 말리고 격려했던 것을 보면 아마도 님도 그러한 비슷한 상황을 경험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것은 님의 삶에 대한 의지와 노력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우울증약과 불안증약을 오래도록 복용한 것을 보면 님의 내면에 해결되지 않은 상처와 마음의 병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더 깊은 이야기를 들어보아야 알겠지만 먼저는 이전과 다른 마음을 가지셔야 합니다. 단지 다른 사람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것이 아니라 님의 마음에 본질적인 삶의 의미와 가치를 찾으셔야 합니다. 죽음으로 피하고 싶은 상황을 새로운 계획과 소망으로 마음을 바꾸어 다시 해석하며 인생의 의미를 재해석 해 보시기 바랍니다.

많은 사람들이 절망과 깊은 수렁에서 마음을 돌이켜 다시 일어선 일들은 수도 없이 많습니다. 지금 님에게 없는 것과 안되는 것을 보며 절망하는 것이 아니라 그럼에도 있는 것을 보며 감사하며 작은 소망을 찾아 보세요. 그러다보면 아주 작은 한줄기 빛을 발견하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을 낼 수 있습니다.
부디 새로운 마음의 시각으로 위기를 잘 극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