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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조절] 미워하는 사람을 죽이고 싶어요  

진심이에요 한참 입시로 고생하고 있을때 그 아이 한마디로 제 인생이 부정당했다는 느낌을 받고 심한 우울증을 앓다가 응급실도 몇번 다녀오고 결국 입시를 포기하고 나서야 제 병이 나았어요.

많이 원망했어요 쟤 아니었으면 우리엄마 나 때문에 고생할일 없었을거고 입시도 버텼을거고 흉터도 안남았을거고 학교 출석도 깔끔했을거라구.. 같은 반이여서 마주하는 날마다 저주하고 원망했거든요 근데 어느날 부터 제 자신이 너무 힘든거예요ㅜㅜ 항상 속에 화가 차있으니까.. 결국 제가 먼저 얘기 꺼내서 사과를 받긴 받았는데 화가 안 풀려요..

그 아이가 말하는 소리, 다리 떠는 소리, 웃는 소리.. 관련된 아이들까지 너무 싫어요. 구체적으로 죽이는 상상까지 수도없이 해왔어요ㅜㅜ... 제가 학교를 그만 두거나, 그 애가 죽어야 잊고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정신과에 말씀드리면 장기결석이나 장기조퇴가 가능할까요?? 한달만 버티면 되는데 너무 막막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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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11-29 (목) 22:58 5년전
소원상담센터님 답변
안녕하세요. 소원상담센터 신미진 상담사 입니다.
친구의 한마디 말로 인해 자신의 인생이 부정 당했다는 느낌을 받고 우울증을 앓고, 입시포기, 엄마의 고생,학교생활에 지장받고, 지금까지도 분노에 차있는 등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사과를 받긴 했지만 아직 화가 풀리지 않는 것은 문제해결의 열쇠가 외부에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문제는  마음에서부터 비롯 됩니다. 님의 마음에  언제라도 불붙을 수 있는 불씨가 있었고 그 불씨에 기름이 부어진 것입니다. 그것은 님이 존재의 부정이나 인정에 민감한 욕구일 수도 있고 높음이나 낮아짐에 민감한 마음의 욕구일 수도 있습니다. 나에게 없는 것 그래서 간절히 얻고자 하는 욕구를  계속 붙들고 있는 다면 계속 갈증을 느끼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마음의 불씨를 버리는 것이 활활 타는 불을 해결하는 길 입니다. 그리고 나에게 이미 있는 재능 이나 능력이나 자원을 생각하고 발전시키는 것을 붙들고 나아가신다면 선순환으로 회복 될 수 있습니다.




혼자서 마음의 문제를 찾기 어렵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도 좋습니다.  마음의 문제를 잘 이해 하시고 건강한 삶을 되찾게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