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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문득 제가 정신적으로 불안한가 싶어요..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얼마나 슬플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요.
내 주변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이 사고든 자연사든 제 곁에서 없어지면 얼마나 슬플까라는 생각이요..
아주 어렸을 적 할아버지,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가 돌아가신 이후에 28년동안 가족은 물론이거니와 친척, 지인들조차 죽은 사람이 없어서, 아직 그 감정이나 기분을 잘 몰라서 일까요?

항상 곁에 있던 사람들이 어느날 갑자기 사라진다고 생각하니까 정말 우울했어요,,그러다 나도 나중에 늙으면 죽겠지 라는 생각으로 이어지고, 그 생각에서 죽으면 어떨까, 아직은 젊기 때문에 당장 내일 뭘 할지 앞으로 뭘 할지를 생각하며 살기 때문에 잘 모르겠지만, 내가 죽을 때쯤 나이가 되거나 혹은 그런 상황이 되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이어지더라구요.

그러다가 삶이 영원할 순 없지만 되게 허무하다라는 느낌이 강렬하게 왔습니다.
그냥 어차피 죽을꺼 왜 살까 라기 보단
삶이 너무 허무하다 라는 생각에 허탈해서 30분 가량 멍때렸어요. 그러다보면 마지막엔 세상에 저 혼자만 있는 듯한 느낌? 외롭고 허무하고,,,공허하단 말이 제일 잘 어울리겠네요..


평소에 남들과는 다른 생각을 하고자 모든 문제를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볼려고 다양하게 생각해볼려고 많이 노력하는데 (철학 되게 좋아해요) 이게 항상 문제들을 놓고 깊이 생각하면 허탈하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다양한 감정이 생기는데 오늘 같이 가끔씩 일어나는 일들은(한달에 한번정도?) 정말 뜬금없이 훅 와버리니까 힘들더라구요..
(이런 증상은 초등학교때부터 간혹 생기다가 20살 넘어서 횟수가 늘었던거 같아요)


그냥 단순히 요즘 뭔가가 불안해져서 그런건가요,,
아니면 문제가 생길 조짐이니 대비를 해야 하는 건가요..
 









질문자 채택
소원상담센터 원장(shcounsel)님의 답변입니다.

    채택답변수187
    2016.02.26. 18:32

질문자 인사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정말 정말 도움이 됐습니다..말씀대로 한번 실천해보려고 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인생의 여러가지 일들이 그냥 생기는 것만으로 끝이 나지 않습니다. 그것들은 해석되고 이해되어야 합니다. 어떤 식으로든지 그렇게 해석되어야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것을 단순하게 이해하든 복잡하게 이해하든 종교적이든 지극히 현실적이든 어쨌든 해석되어야 그속에 사로잡히지 않고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안되기 시작하면 감정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우울함 허무함 절망감 그 모든 것들이 인생의 사건들이 해석되지 않기 때문에 일어납니다. 그것으로 인해서 회의감이나 무기력함이 시작됩니다. 결국은 몸의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 해석을 도와야 합니다. 소화가 안되면 소화제를 먹듯이 인생이 해석되지 않을 때 상담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 상담자가 친구이든 부모이든 선생이든 선배이든 혹은 전문 상담사이든 그러한 해석이 현재의 이해에 도움이 됩니다.

지금 상태는 곧 몸의 문제가 시작될 수 있는 상태입니다. 단지 무시하기에는 삶속에 느끼는 감정의 크기가 견디기 어려운 정도입니다. 가능하다면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어렵다면 다른 누군가 신뢰할 수 있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눠보십시오. 그러다 보면 더욱 해석되고 이해되어서 해결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모든 문제를 호미로 막는 방법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가래로 막게 됩니다.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고 평안한 삶 살게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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