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신학과 심리학이 교차되는 영역을 다루고 있다. 하지만 그 영역은 결코 단순하지만은 않다. 이 영역은 신학적으로 풍부하면서도 교회론적인 전통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또한 현대 심리학의 파괴력과 유익에 의해 지배를 받는다. 그러면서도 오늘날 사역자들의 성격적 자질과 신앙 공동체의 특성에 의해 좌우된다."
-서론으로부터-
이 천년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영혼을 돌보아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몽주의 이래로 영혼에 대한 기독교적인 개념은 자아게 대한 모던적, 또한 포스트모던적인 개념에 의해 빼앗겨왔다. 이 책의 편집자들은 "어찌되었든, 우리가 정신에 대한 영향력 있는 학문을 발전시켰을 때조차 우리는 영혼을 잘못 놓았다"고 애도한다. 따라서 영혼의 본질과 돌봄에 대한 교회의 이해와 서구의 치료적 문화의 이해는 충돌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심리학을 위험하다고 비웃는다. 한편 다른 그리스도인은 심리학이 영혼돌봄에 관심을 가진 그리스도인들에게 제공할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심리학과 신학 사이의 적절한 관계는 무엇인가? 영혼돌봄은 이 두 분야가 함께 나눌 수 있는 과업인가? 이 책은 오랫동안 전해 내려오던 영혼돌봄의 풍부한 교회적 전통에 진지하게 다가가는, 심리학과 신학 사이의 교차점에 대한 다학문적인 대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