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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답변]  
번호 분류 제목
1 강박증
제가 만약 있는 그대로의 제자신을 사랑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제가 만약 거울 속에 못생긴 얼굴을 보고서도 괜찬다고 착하게살면 된다고 그렇게 말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전 제 자신을 사랑할 수 없어요. 최근의 일이 아니에요. 아주 오래된 일이죠. 언제부터 이랬던 것인지 거슬러 올라가려 해도 기억조차 안나요. 전 키가 작습니다. 전 뚱뚱합니다. 전 손도 못생겼구요. 피부도 좋질 않아요. 저도 여자인지라 쌍거풀 수술도 했지만 뭐 이쁘단 생각은 별로 안들어요.전 제가 창피해요 전 공부도 못하구요. 그래서 좋은 대학교에 못 들어갔네요. 친구도 별로 없고 성격도 보시다시피 염세적이고 부정적이에요. 이런 제가 참 철딱서니 없어 보일지 몰라도 전 정말 너무 제가 모자라 보여요. 이것만이 아니에요. 뭘해도 욕을 먹어요. 특히 엄마한테요. 머리가 나쁘다, 돈을 많이 쓴다, 곰돼지다, 비교도 많이 당하구요. 제 주변 사람들은 다들 제 할일을 잘하는데 전 왜 제 할일을 잘 못하는지.... 제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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