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뉴
  • 새글
  • 접속자(678)
  • |
  • 로그인
  • 회원가입

 clogo1.png

[분노조절] 사소한 일에도 화가 나요  

현재 대학교 3학년입니다.
예전에도 그랬었는데 요즘 점점 더 심해지는 것 같아서 상담드려요
원래 남에게는 싫은 소리 안하려고 하니 친구들 앞에서 밝은 모습만 보였습니다.
그랬더니 정말 힘들 때도 조금만이라도 우울해하면 친구들이 적응이 안된다고 계속 뭐라고 하길래
그 소리가 귀찮고 짜증나서 계속 밝은 모습만 보이다보면
일년에 한 번 씩은 감정이 폭발해서 학교도 못 갈 정도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 때는 1학년부터 3학년까지 평소 교우관계는 굉장히 좋았는데
(물론 저도 심적으로 평소에는 편했구요..)
꼭 1년에 한번은 감정조절이 안 돼서 하루씩 빠졌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게 점점 심해지는 것 같더니
대학교 1학년 때는 거의 1년을 힘들었고, 2학년 때는 방학 시작 전부터 방학 내내 정말 밥도 잘 못 먹을 정도로 힘들어했던 것 같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계속 우울하고 눈물만 나구요
혼자 조용히 있어야 조금 안정이 되고
누가 뭐라고 하는 것도 짜증나고 조금만이라도 재촉하면 너무 화가 나서 미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말 사소한 것에도 그런 감정이 들기 때문에 뭐라고 말 할 수도 없어요
그래서 가족들에게, 특히 엄마에게 더 상처를 많이 주는 것 같습니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다른 나라로 가 버리고 싶은 생각도 많이 들구요..
버스 타고 집에 오면서도 이런 저런 생각 때문에 자꾸 공허하고 나만 행복하지 않은 것 같은 기분에 우울해 집니다.

가족들이 다 교회에 다녀서
엄마에게 얘기해도 결국은 결론이 하나님께 기도해야 하고 시간이 가면 다 그 때 일은 아무 것도 아니라고 하는 결론만 나오기 때문에 정말 최종적인 결론은 이게 맞다는 걸 알면서도
또 다시 똑같은 상황에 직면하는 걸 보면서
그렇게 기도하기 전에 정확한 문제라도 알고 기도하고 싶네요..

주저리 주저리 그냥 적었습니다.



답변하시면 포인트 30을 을 드립니다.

필독서1
필독서2

상담시리즈 학차신청 현장실시간 세미나


1.뇌구조 상담챠트

2.신체문제 상담챠트

3.정신구조 상담챠트

4.마음이해 상담챠트

5.변화과정 상담챠트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3-06-19 (수) 22:21 11년전
감정이 있을 때 그냥 놔두고 놔두면 뭉치고 뭉쳐서 몸의 문제가 됩니다. 대개 이정도 되야 상담을 생각하게 되지요. 대부분의 경우가 그렇게 몸의 문제가 된 다음에 도움받을 것을 생각합니다. 상황이 이정도 되었다는 것은, 그래서 정상적으로 생활하기 어렵게 되었다는 것은 지금까지의 삶과 반대대로 해보아야 하지 않을까를 생각하게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한순간에 몸이 상처받고 회복할 수 없는 타격을 받기도 하지만(교통사고 등), 어떤 사람들은 삶의 습관속에서 조금씩 조금씩 타격을 받아서 심각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지병 등). 자매님은 후자에 속하는 것이구요.

이렇게 조금씩 조금씩 몸에 문제를 일으키는 감정을 찾고 그 감정 속에 있는 사건을 하나 하나 풀어내는 것이 쉬워보이는 것 같아도 실제로는 어려운 일입니다. 부산가는 길을 경부고속도로만 따라가면 된다는 것을 알아도 실제로 가는 것은 어려운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자매님이 생각하시는 그 '사소한 것에도 그런 감정이 들기 때문에'라는 말처럼 '그 사소한 것에도 그런 감정을 갖지 않게 되기를' 실제로 함께 해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가족들의 말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겠네요. 가족들은 이리로 가면 부산이 나온다고 말하기는 하지만 실제로 함께 걸어가지는 않기 때문이지요. 정말 하나님께로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사람을 찾으시고 그분과 함께 매삶의 사소한 일들에서 감정적으로 생각하지 않기를 노력하셔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성도의 교제'를 하셔야 하구요. 예수님도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들과 함께 걸어가셨기 때문에, 그렇게 교제를 나누려고 할 때 비로소 하나님의 깨닫게 하심과 새롭게 하심을 경험할 수가 있답니다.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상태 날짜 추천 조회
4187 감정조절 화를 조절을 못해요 1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4-11-16 9 3867
4186 우울증 어렸을때 부모님한테 받은상처요 5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4-11-28 9 4844
4185 사고장애 꿈하고현실이구분이안가요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4-10-22 9 5409
4184 불안증 대인기피증 및 불안증 최지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5-03-26 9 5347
4183 불안증 불안증때문에 고민인 21살여자에요 최지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5-03-26 9 3883
4182 가정문제 저는 초6이고.. 어떻게 해얄지 모르겠어요. 최지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5-03-26 9 2388
4181 스트레스 고1, 학업스트레스 최지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5-03-26 9 3169
4180 이혼재혼 각방쓰고 있는데, 이혼하고 싶어요. 최지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5-05-14 9 6646
4179 스트레스 의처증 최지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5-05-14 9 4122
4178 부부갈등 의부증...어떻게고치는건가요... 최지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5-05-14 9 2792
4177 조울증 조울증같기도한데 뭔가요.. 최지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5-05-14 9 3127
4176 대인관계 대인기피증 데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5-06-02 9 6707
4175 행동이상 제가 이상해졌어요..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4-04-18 9 3281
4174 신체이상 불안하고 손떨림, 오한 증상...?? 1 남은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8-06-05 9 6668
4173 부부갈등 올케가 의부증증세가 있는것 같아요 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07-06-19 9 6520
4172 강박증 이게 정신상태의 문제일까요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4-04-18 9 5270
4171 수면장애 꿈을 꾸지 않는 방법?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4-04-18 9 4669
4170 불안증 매사에 떨림,긴장,불안감..고치고싶어요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4-04-18 9 5074
4169 수면장애 순간졸음. 기면증(?) 수면장애ㅠㅠ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2-03-21 9 5696
4168 조현병 누군가가 보고 있다는 느낌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1-05-08 9 4418
4167 이혼재혼 아빠가분명다른여자와 바람을피고있다는걸알았어요 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08-07-22 9 5448
4166 우울증 죄책감이 남들보다 심한편입니다. 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08-12-02 9 6068
4165 이혼재혼 저는 결혼(재혼) 3년차 주부입니다. 남편은 평범한 직장인이구요. 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09-05-03 9 6212
4164 이혼재혼 13살 연하남과의 동거 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07-04-26 9 7074
4163 수면장애 인천 불면증 치료 정말 잘하는곳 예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8-12-24 9 2594
4162 동성애 남편이 동성애에 빠진거 같아요.. 2 센터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07-08-28 9 8358
4161 왕따 과제를 통해서 문제를 어느 정도 인식한 다음에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2-08-21 9 3111
4160 성문제 성욕 줄이는 법 좀 알려주세요ㅜ 1 센터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3-07-05 9 18819
4159 대인기피 저 조언좀요 좀 힘들어서..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4-04-18 9 3587
4158 불안증 엄마를 정신병원에 입원시킨후 악몽을 꿉니다 1 김나영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완료
13-12-10 9 8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