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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증] 강박증.. 일상생활이 너무 힘듭니다.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조금 민망한 이야기지만 너무 힘든 마음에.. 용기내어 질문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저는 여성이구요, 저는 평소에도 강박증이 있었지만

이렇게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평소에 볼일을 보고 뒷처리를 할때 세게 닦는 버릇이 있는데,

우연히 '이게 혹시 속으로 들어가면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았는데, 질 속에 이물이 있을 경우 잘못하면 불임이 될 수 있다는 글을 보고

쇼크를 먹고 기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이후로 불안증세가 점점 심해지게 되었는데요.. 벌써 5개월째 입니다.ㅠㅠ




불안해서 병원에 여러번 가보았는데, 성관계가 없어서 처녀막 파열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깊숙히

검사는 어렵다하시고 겉만 살짝 검사해주셨는데, 병원을 나오면서도 '혹시 깊숙히 검사가 안되서 잘못되면 어떻게 하지?'라는 의문이 계속 들었습니다. 불안한 마음에 벌써 병원을 여러번 다녀왔는데도, 이 불안은 해소될 기미가 안보입니다.ㅠㅠ 그리고 불안 증세가 심해지다보니 일상생활에서도 '나도 모르는 사이 무엇이 들어간 건 아닐까?'라는 생각에 너무 괴롭습니다.




다른 부위도 아니고 민망한 부위이다 보니 병원에 같은 문제로 계속 여쭤보는 것도 민망하고, 가스불이나 전깃줄처럼 제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면 불안이 덜할텐데 그렇지도 않다보니, 이미 여러곳의 병원을 다녀와도 불안이 해소되질 않으니 일상이 너무 지치고, 무기력하고, 정말 너무너무 힘이 듭니다.




제가 다시 예전처럼 열심히 생활할 수 있을까요..? 정말 극복하고 싶은데 어떻게 극복을 해나가야할지.. 막막합니다.ㅠㅠ 꼭 도움 부탁드립니다. (광고성 답변이 아닌, 진지한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소원상담센터 님 답변

강박증은 두려움과 불안이 문제이지 그로인한 피해가 문제가 아닙니다 님의 경우도 걱정하시는 일이 문제가 아니라 걱정하는 마음 자체가 문제입니다

눈이 나쁘면 세상이 흐리게 보입니다 그렇다고 세상이 흐린 것이 아니고 자신의 눈에 문제가 있을 뿐입니다 이와같이 감정을 없애기 위해 노력해야지 문제가 안생기도록 확인을 거듭하는 것은 도리어 강박증을 더욱 크게 만듭니다

상담책을 참고하셔도 되고 상담을 받으실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감정의 이유가 무엇인지를 알고 그 생각을 바꿔서 마음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니 그렇게 한번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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