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남의 화장실에서 여자가 목욕하는걸 동영상을 찍었습니다 세번째 찍을때 걸렸습니다 왜 똑같은 시람을 세번이나 찍었나 물어보니 처음은
머리쪽만 나왔고 세번째는 다른사람일거같이 그랬답니다 남편 말로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는데... 처음하는 사람이 이렇게
대담할수있는지 ...이 병 고칠수 있는건가요? 이혼을 생각하고있지만 아이가 너무 어려서...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남편을
볼수가 없어요
re: 남편이 성도착증 같아요
성도착증은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성적인 쾌락을 추구하는 것을 말합니다. 정상적인 방법으로의
쾌락추구에는 더이상 자극이 되지 않거나 혹은 비정상적인 방법에서 더 큰 자극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성적자극을 추구하는 증세를 의미합니다. 남편께서도 다른 여자가 목욕하는 것을 동영상으로 찍어서 그것을 보면서 혹은 그 자체로서
성적인 자극을 원하셨네요. 아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여자에 대해서 성적관심을 갖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는데 더 나아가 그것을
동영상이라는 도구로 실현하고자 했다면 좀더 대범하고 구체적이면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이
병을 고치려고 한다면 이러한 행동에 대한 감각을 불러 일으켜야 합니다. 성도착행위에는 괴로움을 당하면서 성적흥분을 얻게 되는 것도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죄책감과 수치심을 가중시키는 정도로는 그 욕구를 끊어버리기가 어렵습니다. 남편에게 익숙하지 않은 다른
방식으로 감정적인 부담감을 가중시켜야만 하고 그럴 때 감정적으로 안좋은 행위들을 제재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남편이 이러한
과정을 자신의 문제를 인식하면서 받아들여야만 합니다.
문제자체를 부인하거나 대수롭지 않게 여기려는 남편의 행동을
받아주시면 안되고 단호하고 분명하게 치료와 변화에 대해서 확답을 받으십시오. 그리고 치료를 시작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러한 쾌락은 점차 더욱 커져서 전혀 엉뚱한 방식으로 성적자극을 추구하게 될 것입니다. 문제가 잘 해결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