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이상에서 언어이상으로 증상이 변하고 있네요. 고1이 되었을 때에 이유도 없이 집중력이 떨어지고 근육이
긴장상태였다면 중3때의 스트레스를 생각해 보세요. 스트레스가 과도해지면 몸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성장기에 있기 때문에 더욱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여지네요. 말끝을 흐려서 이야기하는 것은 감정의 영향을 받는 것인데 구체적으로 어떤 감정인지를 생각해
보아야 해요. 그리고 그 감정을 일으키게 된 사건이 무엇인지도 알아야 하구요. 그것은 고1때 정말 아무 일도 없었다면 중3에서의
일이 연결이 될 수 있어요. 또한 학교에서는 아무 일이 없었다고 해도 영역이 바뀌는 가정이나 개인적으로 어떤 일이 있었을 수도
있지요. 이런 사건들을 찾아내야 감정을 이해할 수 있고 그래야 몸에 영향을 미치는 감정을 잡을 수 있어요. 자신의 삶을 [개인,
가정, 학교] 등으로 구분해서 어떤 스트레스가 있었는지를 되집어보세요. 언어이상에서 다른 쪽으로도 발전될 수 있으니까 빨리 마음의
불을 찾아서 끄도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