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건이나 상황이 깊게 각인이 되었을 때에는 그와 관련된 사건이나 상황이 그 다음부터는 힘들게 느껴지는 법입니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고 하지요. 그 유사한 상황이 있었기 때문에 그 변형된 상황도 힘들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어떤 경우는 모태에서 탯줄에 감긴 적이 있을 경우에는 태어난 후에 목폴라옷을 입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어려움을 이상하게 여기지 말고 잘 이해하고 피해가면 됩니다. 물이 고인 웅덩이를 피해가면 그만이지만 그런 웅덩이에 항상 걸리기만
한다면 지혜롭지 못한 것입니다. 육상종목중의 장애물 경기도 그 장애물을 피해서 빨리 달리는 것이 중요하지 그 장애물에 다 걸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닌 것입니다.
이제 해야 하는 일은 이전에 전화통화를 통해서 어려웠던 경험이 무엇인가를 기억해보십시오. 그리고 그때의 일을 어렵게 생각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를 정리해보십시오. 그리고 그것이 내 문제인가 남의 문제인가를 구별하십시오. 그래서 해결되고 정리된다면 스스로 다
극복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만약 그래도 안되는 것은 상담이 필요한 문제일 수 있습니다. 먼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해보시고
마음의 평안을 되찾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