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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 정신병아버지와 부자관계끊어버리는법  

정신병아버지가있습니다

피해망상증과 그 외에 사치성,욕심이 많으시구요..

 

제가 스무살때 집에 재산을 어떤사기꾼녀석과 다날리셨습니다

그땐 제가 어린나이도 아니였지만 생각이어렸나봐요 아무것도 모르던때라

가만히 당하고만있었는데 지금생각해보면 한심하구요..

 

결론적으로 지금은 아버지는 혼자원룸방에서 살고계시구요

생활자금은 50만원씩 바로위에 큰아버지께서 주고계세요

 

저희가족 어머니와 동생둘 저를 포함한 가족4명은 기초생활수급자를 하면서

저는 공익복무중입니다

 

돈을 많이벌건 적게 벌건 그건 중요한게 아닙니다

제가 아버지와 부자관계끊어버릴려는 이유는

아버지는 돈만생기면 돈을 어떻게든 다써버리십니다 정말사치가 장난아니에요

집 18평에 카페트 100만원짜리 티비500만원짜리 그 동안 어머니께서 모아둔돈 다써버리셨습니다

또 밤이면 차에 노래도 크게틀어놓고 저희집이 10층이였는데 집안까지 다드릴정도로.....

노래듣는게 죄는아니지만 그것만이아니라 집에 들어와서도 스피커큰거를 사서 노래를 볼륨최고로

트러놔요 ....... 밤이건 낮이건 정신병자랑 같이살아보시면 정말 같이미친다는게 괜히 하는말은 아닌

것 같아요

 

밤에는 혼자 신세타령하고 울고 소리지르고 가끔씩 동생한테 시비도 걸고

결국엔 어머니가 이혼하시고 이렇게 따로 살고있긴한데요

 

제가 공익복무가 끝난후에 큰아버지께서 아버지에게 주었던 생활비를 안주고

아버지가 저에게 올까봐 두렵습니다..

솔직히 피하고싶다면 최대한 피하고싶거든요 저는 아직 22살이구 내년복무기간이끝날때쯤엔 23살인데요

 

어머니가 좀전에 하시던말씀이 따로 살아야될것같다고 아버지가 제가 복무기간이끝날때면 다시

집에 들어올려고 할것같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냥 막상 그때 가면 어떻게든 살아가겠지요

하지만 막상 그때 생각을해보니 마음이 무겁네요

지금도 힘들게 주말엔 알바하고 평일엔 미용학원다니면서 어떻게든 살아갈방법으로 하루 12시간넘게

밖에서 배우고 일하고 다니는데 아버지하나때문에 이렇게 생활이 무너지는건 싫어서요..

 

유일한방법은 호적이나 법적으로 부자관계끊어버리는게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되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가 글쓰는방법이 서툴러 정확한히 내용이 전달되었을거라곤 생각안합니다만

답변 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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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09-06 (토) 16:25 10년전
안좋은 사람과 멀어지기만 하면 끊어질 수 있다는 생각은 사회적인 관계에서는 적용이 될 수 있지만 가족관계에서는 어려운 일입니다. 호적을 정리하고 법적관계를 정리하면 정말 남남이 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지만 살다보면 그것이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문제의 핵심이 아버지가 어리석은 삶을 살고 있고 그것으로 인해서 내가 피해를 보지 않기를 바란다는 것인데, 더 좋은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아버지가 올바르게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이것은 반대로 아버지에게는 싫어하는 일일 것입니다. 아들이 아버지가 잘되기를 바라고 계속 이래라 저래라 하거나 이것은 안된다 저것은 안된다 한다면 귀찮은 일이 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아버지 입장에서는 그런 아들이 있다면 오히려 아들로부터 멀어지고 싶어지거나 혹은 아들의 권고를 받아들일 수도 있습니다. 어찌되었건 아들은 아버지를 올바르게 만들려고 하면서 아버지의 변화를 기대할 수도 있고 아버지가 더이상 자신에게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하게 됩니다.

도망가려고만 하지 말고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해보십시오. 그럴 때 하나님의 도우심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하늘도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정말 가족을 생각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다보면 하나님의 도우심도 의미가 있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들과 아버지 모두를 사랑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아버지는 아버지대로 아들은 아들대로 도우십니다. 올바른 생각과 목표를 가지고 노력한다면 그 도우심을 통해서 좋은 모습으로 발전되어 질 수 있습니다.

지혜로운 판단속에서 부디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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