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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증] 강박증  

익명 이름으로 검색 2014-06-14 (토) 07:08 10년전 4848

너무힘듭니다,

제가 평소엔 소리에 예민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고등학생인데요 제 옆자리 앉아 있던애가 제가 내는  소리에 움찔거리는 것을 보고

그 친구가 기분이 나빴는지 괜히 둘이 신경전을 하다가 이제 소리만 들리기만 하면 계속 몸을 움찔거립니다. 정말 고통스럽습니다, 저는 공부에만 집중하고 싶은데요.....ㅜㅜ

그래서 이제 소리에 예민해져서 움찔거리는게 너무 빈번하다보니 주변 친구들이 절 정말 장애 취급하는것 같습니다,

실제로 야자시간에 좀 성격이 안좋은애가 공부를 안하고 계속 큰소리로 일부러 헛기침을 하더라고요. 그 애가 그냥 저 신경안쓰고 헛기침을 한게 아니냐고 할수도 있겠지만

제 옆쪽에 앉아 있었는데 그애가 야자시간에 저만 쳐다보면서 소리를 내는거예요.

정말 저 학교 생활이 힘듭니다, 정말 어떻게야 할까요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병원에 찾아 가야할까요?

도와주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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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06-14 (토) 13:57 10년전
삶속에서 갑자기 생긴 어려움에 대해서 그 어려움만 바라보면 이상하게 생각되고 당장 병원에 가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겠지만 그래서 정신과 병원에 간다고 해서 그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더 큰 병이 그 다음부터 시작될 수도 있습니다. 증상을 없애기 위해서 정신과약을 복용하면서 원래 그 증상을 일으켰던 이유를 놓치게 될 수 있고 그러면 약을 계속 먹어야 하게 되면서 약이 두뇌에 미치는 영향때문에 오히려 새로운 국면의 증상들이 시작될 것입니다(그래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정신과약은 정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그보다 더 중요하게 해야 하는 것은 이 어려움이 어떤 일련의 과정속에서 생겨났는지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그 강박증 증상이 처음생긴 시점을 떠올려보고 그 이전에 있었던 스트레스와 괴로움이 무엇이었는지를 생각해 보세요. 소리에 민감하다고 말하지만, '제 옆자리 앉아 있던애가 제가 내는  소리에 움찔거리는 것을 보고 그 친구가 기분이 나빴는지 괜히 둘이 신경전을 하다가'

이 부분에서 '제가 내는 소리'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왜 그런 소리를 내게 되었는지를 고민해 보세요. 그리고 그 친구와 신경전을 했다면 그 신경전이 처음이었는지 그 전에도 관계가 안좋았는지를 살펴보세요. 인과관계가 없는 정신적 증상이란 없습니다. 그 인과관계를 찾고 그속에서 진짜 이유를 생각해 볼 때에 비로소 그 원인을 변화시키고 바꿀 수 있습니다.

이문제를 해결하기 원하면 계속 답글을 달 수 있으니 고민을 나누어본다면 좀더 자신의 상황과 형편은 객관적으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의 문제를 잘 살펴서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를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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