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뉴
  • 새글
  • 접속자(1139)
  • |
  • 로그인
  • 회원가입

 clogo1.png

[트라우마] 청소년 상담을 받고있는 한 학생입니다.  

현재 단순 우울증 증세로 상담을 다니고 있는 남학생입니다.
중학생 때 친구(동성)에게 성폭행을 당한 기억이 있는데, 그게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서 계속 앓다가
자해, 자살시도, 환시, 환청 등을 겪은 후에 상담치료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상담치료를 받으면서 그 아픈 마음상태를 공유하여 해결책을 찾는다-
라는 그런 순조로운 전개면 좋겠습니다만,
지금 상담치료를 몇 년째 받고있는데 상담가에게 그 성폭행을 당한 과거에 대해서
한 번도 말하지 못했습니다.
이유는 굉장히 단순합니다. 수치스럽고 비웃음 살 까 봐요.
상담 받기 전, 정말 믿고있었던 베스트프렌드 두 명에게 겨우겨우 말했었는데 돌아온 대답이
'실은 너도 기분 좋았던 거 아니야?'
'남자가 어떻게 성폭행을 당하냐?'
라는 대답 들은 이후로 상담가도 그렇게 생각할까 봐 말을 꺼낼 수가 없더라고요.
그런데 이 과거를 상담가와 공유해야만 제가 전보다는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그게 쉽게 안 됨과 동시에 이 당한기억이 요즘들어 갑자기 더 구체적으로 생각이 나기 시작하면서
최근부턴 계속 이 악몽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환청으로 그 친구의 목소리도 들리고
심지어 이젠 제 3자의 위치에서 들리는건지, 제가 우는소리에 희미하지만 신음소리까지 들리더라고요
부모님과 상담가는 제가 지금 상담치료가 굉장히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듯 합니다
'나 이제 아무렇지도 않다'라는 듯 대하는 것도 이제 점점 지치려고 해요
차라리 이렇게 가다가 확 죽어버리면 좀 편하지 않을까 생각도 해보고
그러기엔 부모님이 상처받으실까봐 망설여지고
그런데 지금 자신은 다시 생생하게 기억나기 시작하는 과거에 돌아버릴것같고.
비공개로 설정할 수 있어서 편하네요.
그냥 하나만 알려주세요. 부모님께 상처줘도 제가 죽어야 이 고통이 끝날 지,
아니면 (얼굴에 철판 깔고 과거를 상담가에게 말하는 것 이외의) 다른방법이 있는 지.
 
답변
사람은 사건이 이해되지 않으면 감정이 생기게 됩니다. 이해되지 않은 사건들이 많이 생기면 더욱 많은 감정들이 생기게 되고 이 감정들이 뭉쳐서 덩어리가 됩니다. 감정 덩어리들이 뭉쳐서 마음으로 감당하기 힘들게 되면 마음 깊은 곳으로 가라 앉아 몸과 마음에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우울증, 두통이나 불면증이나 소화불량이나 틱이나 화병이나 강박증이나 무기력증세.........을 겪는 것을 심층문제라고 부릅니다.이해되지 않은 사건들을 각 사건별로 풀어 각 사건에 의미를 붙여 이해하면 감정이 풀리게 되고 모든 사건이 이해되면 심층문제가 해결됩니다.
 
형제님은 과거의 성폭행 기억을 떨쳐 버리지 못해 우울증을 겪고 자해나 자살시도나 환청 환시등을 보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그런 어려움을 겪는 이유에는 수치심이 크게 작용하고 있네요. 수치심을 느끼는 이유는 형제님이 원하는 것이 뜻대로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성폭행을 당한 일도 원치 않는 일이었고 가장 친한 친구들에게 자신의 괴로움에 대해 힘들게 이야기 했는데 그 친구들로부터도 아픈 마음을 이해받지 못하고 너도 기분 좋았던 것 아니야라던가 남자가 어떻게 성폭행을 당하냐라는 원치 않는 대답을 들은 것이, 상담가나 부모님에게 괴로움을 털어 놓고 이해받고 위로받고 그 일을 떨쳐 버리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까를 생각해 볼 수 없는 계기가 되었고요.   원하는 것을 버리고 진짜 해야 하는 일을 할 때 수치심을 떨쳐버리고 평상적인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어떤 분은 교통사고로 다리 하나를 잃었습니다. 그렇다고 좌절하고 절망하여 죽으려고 생각하지 않고 재활하여 혼자 걷고 움직일 수 있 수 있게 되었고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며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형제님이 동성친구에게 성폭행 당한 사건이 왜 그렇게 괴로운지 생각해 보세요. 원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 생각해 보세요. 부모님은 형제님이 당한 괴로움과 고통을 충분히 이해하고 위로하고 감싸 주시고 보듬어 주실 수 있는 분들인데 그분들에게 말하지 못하고 부모의 마음에 상처를 주면서까지 죽으려고 하는 이유가 무엇을 원하기 때문인지 생각해 보세요. 그 원하는 것이 형제님을 수치심과 절망감에 빠지게 하므로 그것을 버려야 합니다. 형제님에게 악한 행동을 한 친구는 자기 죄에 대해서 댓가를 치룰 날이 있습니다. 그 친구의 죄로 인해 형제님이 할 일을 못하고 죽는 것은 자신에게도 부모님에게도 친구들에게도 해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사람이 살면서 좋은 일만 있는 것이 아니고 나쁜 일도 겪지만 사람은 그것을 극복하면서 사는 것입니다. 형제님이 정말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세요. 부모님을 실망시키지 말고 효도하고 앞으로 해야 할 일을 찾아서 실천하고자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이지선씨는 대학 졸업을 앞두고 교통사고를 당해 전신 55도의 화상을 입었습니다. 죽음을 넘나들며 화상치료를 했는데 의사는 치료가 되어도 사회생활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지선씨는 하나님 은혜로 죽음을 넘어섰고 의사의 말과는 반대로 사회에 나왔습니다. 힘들고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며 그들을 절망감으로부터 벗어나게 하고 소망 가운데 살도록 돕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지선씨는 과거의 얼짱 시절로 돌아가고 싶으냐는 질문에 자신은 지금이 좋다고 분명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형제님이 마음 문제에서 벗어나 평안하시기 바랍니다.



답변하시면 포인트 30을 을 드립니다.

필독서1
필독서2

상담시리즈 학차신청 현장실시간 세미나


1.뇌구조 상담챠트

2.신체문제 상담챠트

3.정신구조 상담챠트

4.마음이해 상담챠트

5.변화과정 상담챠트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상태 날짜 추천 조회
3977 신앙문제 과학적(증명)이라는 것은 아무래도 신과는 관계가 없는 것 같은데요... 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3-03-25 8 3118
3976 연애문제 그 사람에 대한 욕을 세상친구들에게 했던것들 정말 성숙하지 못함을 후회하고 있습니다. 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3-03-26 8 4552
3975 신앙문제 저는무신론자입니다 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3-11-26 8 3424
3974 진로문제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4-08-25 8 3790
3973 이혼재혼 결혼생활 10년을 하고 이혼을 해 사내아이 둘을 데리고 사는 40대 초반의 집사입니다. 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3-10-22 7 4983
3972 연애문제 이성에관하여 하나님께서도 기도응답을 해주시나요? 3 jw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완료
15-01-27 7 4362
3971 스트레스 스트레스 지금 너무 힘들어요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4-10-25 7 2492
3970 스트레스 정말..죽고싶어요.. 꿈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4-10-31 7 2640
3969 강박증 년전에 지나간일에 대한 강박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4-10-25 7 2405
3968 소통부재 중2딸아이 와 소통이잘안돼요 최지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4-10-23 7 2745
3967 소통부재 사람과 대화를 세마디 이상 주고받기가 힘듭니다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4-10-25 7 2150
3966 우울증 우울증진단받앗는데 질문답변좀 부탁드릴게요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4-10-27 7 4406
3965 감정조절 급함)화병 인가요? 치료법?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4-10-22 7 5196
3964 동성애 남학생 성 지향성 성 정체성 혼란이 고민입니다 최지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4-10-23 7 4144
3963 자녀문제 중학생 딸 학업때문에 고민입니다.. 최지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4-10-23 7 2298
3962 트라우마 조류공포증이 심각합니다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4-11-13 7 4230
3961 환각망상 환청..?이 들려요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4-10-22 7 5634
3960 알콜중독 저 알콜중독일까요? 1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4-11-18 7 3442
3959 게임중독 여동생의 게임중독 최지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5-03-26 7 3662
3958 사고장애 현실이 꿈처럼 느껴집니다. 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4-02-28 7 5677
3957 이성문제 상사병 질문 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4-02-27 7 3571
3956 부부갈등 아빠가 의처증인것같습니다 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3-10-31 7 5253
3955 기타_55 [공지] 등록된 사례는 직접신청한 문제나 인터넷에서 퍼온 문제들에 대해서 성경적 상담사들이… 센터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3-07-26 7 7012
3954 강박증 소리에 예민해요 12 율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4-02-15 7 7767
3953 게임중독 제가 중독입니까? 최지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5-03-26 7 2672
3952 강박증 시어른들에 대한 문제 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05-11-16 7 5606
3951 대인기피 심리상담 효과 1 njm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완료
13-10-07 7 4404
3950 대인기피 제 자신을 제가 사랑해줄수가 없어요 1 김범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8-01-31 7 4113
3949 분노조절 저는 학교를 다니다가 임신을 해서 1 고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8-03-05 7 4550
3948 알콜중독 기억이안나요 1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4-11-17 7 3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