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중학교 2학년인데요. 평소에는 의지,자신감 등에 긍정적인 생각만 하고 산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최근들어 자신감이 떨어지고 내가 하고 있는 정말 도덕적이고 바른 행동이 맞는지 의심이 되고 우울한 생각이 많으듬니다. 최근 시험도 있었지만 거의 공부를 하지 않기 때문에 딱히 신경쓰지도 않았습니다. 또 수행평가.. 기타등등 여라가지 숙제가 있었는데 평소에는 제출기간까지 깔끔하게 제출했을텐데 왠지 귀찮게 생각되고 무기력해서 "그냥 어떻게든 되겠지"라고 생각하고 안 해 갔습니다. 그리고 수행평가 최하점에 선생님께 "평소엔 안 하더니 왜 그러니?" 라는 말과 "공부 좀 해라" 같은 말을 들었습니다. 전 어릴때부터 나름 도덕적이고 성실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했고 실제로도 그렇게 살았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의 꾸증도 다 남에 얘기라고 생각했고... 근데 이런 말을 들으니 약간 충격을 먹었는데도 반향심이 있는지
더욱 나태해지고 게을려지는것 같아요..
솔직히 인성이 그리 좋지 않아 툭하면 욱하고 친구들과 종종 싸우는 등 폭력적인 행동을 해서 친구들이나 부모님,형에게 어릴적부터 " 너 사춘기냐? "란 말을 장난 반 진심 반으로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때문에 지금이 사춘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 절친은 전교2등도 하고 선생님들께 칭찬도 많이 받는데
그 친구와 항상 껌딱지처럼 붙어 다니니 선생님들도 저에게 기대하는게 약간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잘 보이고 싶은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