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은 결혼은 앞두고 두 사람이 사랑은 하는데 조건이, 환경이 그리고 미래가 안 보여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고 있습니다. 님은 공무원인 부모님의 테두리 안에서 큰 어려움 없이 살아와 도전한다는 것에 대해 낯 설은 마음이 있는 것 같습니다. 거기다 평생 다르게,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 사람의 결혼이 잘 유지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운 마음이 있어 고민하게 된 것 입니다.
‘함께 걸어갈 사람이 생겼습니다’ 라는 신작을 낸 한비야는 그들만의 독특한 결혼설계도를 그렸습니다. 에너자이저인 한비야와 남편인 원칙주의자 안톤의 부부 생활은 따로 또 같이였습니다. 3.3.6타임. 3개월은 한국에서 3개월은 네덜란드에서 6개월은 각자의 삶을 산다고 합니다. 이 두 사람은 자신들의 욕구를 내려놓고 선한 소원으로 자신들에 맞는 결혼생활을 설계한 것입니다.
님의 마음속에 있는 유익을 얻고자 하는 욕구를 내려놓고 어떻게 동행하여 살것인가? 라는 은혜의 마음을 가질 때 미래를 열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어질 때 가정생활에서 얻지 못하면 어떡하지 하는 편안의 욕구로 인해 생기는 두렴도 상쇄될 수 있으며 두 사람에게 주어진 능력으로 결혼생활을 잘 만들고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행복한 결혼생활에서 중요한 것은 얼마나 잘 맞는가보다 다른 점을 어떻게 극복해나가는가입니다. 어느 부부가 서로 성격이 달라 많이 다투며 속상해하기도 했는데 서로의 좋은 점을 보다보니 단점도 적게 보였다고 합니다. 또한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한 것들이 잘못된 것이 아니고 서로가 다른 환경에서 자라온 것으로 생긴 일이라 다른 점은 이해하고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어 점차 관계가 잘 회복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