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을 굉장히 잘 타는 성격인데 초중고 모두 인간관계가 좋지 못했고 더군다나 3년째 시험준비를 하고있어서 혼자있는시간이 매우 길어지고 그래서 그런지
인간관계나 그런것이 지나치게 갈망스럽고
타인과 재밌게 대화할때는 너무 신나다가 혼자인거같은느낌이들면 우울해하다가 그래요
그 우울함을 좀 이성적으로 받아들여보고 고민을 해봤는데 그냥 느낌상으론 호르몬분비에 문제가있는거같기도해요
어찌됬든 인간관계 친구 이런것에 너무 마음이 이랬다저랬다하고 안절부절못하고 그럽니다
극복해보고자 운동을 시작하긴했지만
그게 또 효과가 언제올지 모르는 방법이라...
소원상담센터 상담사 오미자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혼자있으면 외로움을 타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님은 아마도 초중고 학창시절 좋지 못했던 인간관계로 인해 지금까지 불안증상을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좋은 인간 관계를 원하지만 잘 되지 않고 그래서 더 집착하게 되고 그럴수록 그런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학창시절 인간관계가 좋지 못했던 이유를 생각하셔서 그 원인을 바꾸어야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래야 운동도 다른 어떤 것도 의미가 있게 됩니다.
님이 생각하는 인간관계의 바람직한 계획을 생각해 보세요. 나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함이 아니라 서로 도와주고 힘이 되며 유익을 끼치는 관계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동안 님이 가져온 인간관계의 가치들을 점검해 보시고 진정한 친구 관계를 위해 개선해야 할 것이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 관계를 통해 내가 얻고자 하는 것을 버리고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을 적극 실천해 보세요.
그런데 지금은 시험을 준비중이라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을 것입니다. 그럴수록 시험을 통과한 이후의 유익하고 새로운 일들을 바라보시면서 어려운 시간들을 잘 견디시고 시험에도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