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자매가 지적장애가 있고 불안장애 우울증 조울증이있는데요
아빠가 그걸 이해를 못하시고 "아이씨발 아이씨!!"이러시면서
소리를 지르고 이해를 못하세요..시설로보내겠다고도 하는데
시설로는 가기싫거든요 학대받은 기억이있어서..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소원상담센터 상담사 오미자입니다.
가정내에서 아버지와 자녀들의 합의가 이루어져야 하는 문제입니다. 그러나 아직 어린 자녀들보다는 아버지의 권위와 힘에 의해 좌우되는 상황이니 현실적으로 님이 할 수 있는 부분은 별로 없어 보입니다. 그래도 가정내에서 님이 이해하셔야 하시고 할 수 있는 것들이 있으니 잘 생각해보세요.
먼저 아버지를 이해하셔야 겠습니다. 건강하지 못한 자매을 바라보는 아버지의 반응이 사랑과 돌봄이 아니라 폭언과 소리시름으로 나온다는 것은 아버지 마음 안에 분노가 있다는 것입니다. 부모로서나 개인으로서의 복잡한 심경이 있으실 것입니다. 님이 그 마음을 이해하신다면 아버지의 거친 반응을 인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인내로 님이 할 수 있는 선한 행동들을 찾아 아버지의 긍휼의 마음을 일이켜 보세요. 어찌보면 어렵고 불가능한 일같지만 아버지의 마음을 움지기이시는 것이 최선일 것입니다.
겉으로보면 여러 원인이 있는 것 같지만 결국 상황을 바라보는 마음에 따라 움직여지는 것입니다. 부디 잘 해결되시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