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갓 20살 된 여자입니다. 고등학생때부터 알바로 일을 하다가 우연히 기회가 생겨 관리자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일이 생겨 일을 그만두게되었는데 그 후 많은 것이 바뀌었습니다. 첫 알바로 시작한 곳이기에 정말 애정이 많았는데 그곳에서 나오게 되니 정말 막막하고 집에서 제가 가장 노릇을 하는데 일이 정말 하기싫습니다. 여러곳에서 일을 해봤지만 마음이 안갑니다.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제가 좋아하는 것도 모르겠고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요즘 엄마의 죽고싶다는 말에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만히 앉아있다가도 순간 엄마가 돌아가시면 어떻게 되는건지 눈물이 나고, 순간순간 자꾸 생각이 듭니다.
2달정도 잠깐잠깐 일하면서 있는데 물론 하루 이틀 일하는거라 돈도 못받았구요. 돈은 미련없지만 지금 마음에 정리가 되지않은 상태에서 일을 하게 되니 숨이 막힙니다.
지금 현재는 모든것을 내려놓고 싶은데 가족들을 생각하니 또 무섭습니다. 집에 누워있는 것도 쉬는게 쉬는게 아니고 늘 머리가 무겁고 머리와 배가 아픕니다.
정말 살기싫어지는 요즘이 너무 힘듭니다. 친구들은 혼자 여행이라도 가면서 정리 좀 하라는데 그런게 정말 도움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