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원래 조울증이 조금 있는 편입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그런 고독한느낌을 즐기곤했구요
근데 이게 가면 갈 수록 심각해지는 느낌이 들곤해요.
예전에는 이렇게 마음이 쳐지거나 할 때 부모님이 있으니까 난 살아야지 라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요새는 살아가는 희망이없어요,
그냥 눈감는게 가장 편한데. 고통없이 죽으면 참 좋을텐데. 아니면 그냥 지진이 나서 다같이 무너지면
책임도 없을텐데 라는 생각이 너무 자주드네요, 살아야된다는 그런 마음이 이제는 별로 들지가 않아요
저한테 동생이있어요, 저는 나름 열심히 살아가는 편이고 꿈이있다고 생각하는데 동생은 너무 아무 의미없이 살아가고 뭘 하고싶은지도 모르고 그래서 제가 답답해서 매일 이거해보고 저거해봐라 그럼 뭔가 흥미가 생길거다 라고 말하곤해요, 그런데 최근 동생한테 질문을 하고 뭔가 더 무너졌네요
최근에 동생한테 한 번 물은 적이있어요 ' 넌 행복해?' 라고
그런데 동생은 '응 행복해' 라고 대답했어요, 가만히 있어도 그리고 친구를 만나도 뭔가를 배워도 다
행복하다는거에요. 저는 도저히 이 감정이 이해가안가요..
그리고 저는 눈물이 날 것같았어요. 저도 왜 제가 눈물이 날것같은지는 몰라요 그냥 더 듣는데 눈물이 계속 나려고 하길래 방에 들어갔거든요.
그리고 요새도 자주 그런 울컥함이 느껴져요..
전 살아야돼요, 그래야되는데 희망이 안생겨요.
계속 우울해지고 밤만되면 계속 그냥 편하게 사라지는 방법이 많은데.. 라는 생각을 하곤해요
저는 어떻게해야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