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인 가족에게 이타적인 삶을 알려주고 그렇게 살게 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부모가 자녀에게도 어려운데 동생이 형에게는 더욱 더 어려운 법이지요. 그런데 그런 악순환에 계속 경쟁하듯이 자신도 이기적으로 대응하다보면 결국 모두가 더 큰 이기심에 빠지게 됩니다. 불을 불로 끌수 없는 것처럼 이기심은 결코 이기심으로 대응해서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 반대로 해야만 합니다.
동생으로서 이타심을 보여준다면 형이 오히려 머쓱하게 될 것입니다. 형이 하는 모습이 좋지 않게 보인다면 동생으로서 정 반대로 해보세요. 그렇게 하면 나중에는 형이 자신의 부족을 알게 될 것입니다. 원숭이에게 모자를 뺏긴 관광객이 원숭이보는 데서 자신의 모자를 버리니까 나중에는 원숭이가 자기가 뺏은 모자를 집어 던져서 모자를 찾았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형과 반대로 행해서 오히려 형을 부끄럽게 만들어 보세요. 그러면 진정한 변화를 이루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