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진료받는중인데요
1년넘게 정신과 진료받고 약 복용중이에요 근데 언젠가부터 담당의사샘이 이성으로 느껴져요 첫 진료때부터 잘생기셨네라는 느낌은 받았지만 남자로 느껴지진 않았는데 점점 시간이 가면서 좋아하는 마음이 커지는데 하루에도 수십번 마음이 불편하고 죄책감도 느껴져서 너무 괴로워요ㅜㅜ이거 전이증상 맞나요? 의사샘께는 누가 될 것같고 내 자신이 창피하기도 해서 말씀은 못 드리겠고 그냥 병원을 옮겨야 할까요?
소원상담센터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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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신 열심답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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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39위, 성인상담, 가족, 이웃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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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는 상담과정 중에서 내담자가 가지고 있던 마음을 상담자에게 투사하면서 생기는 현상인데 처음부터 외모에 호감을 갖고 점차 연애감정을 갖게 된 것은 그냥 상담실에서의 일탈로 생각해야 하겠네요. 상담실윤리에도 맞지 않고 피상담자 자신의 상담에도 별로 도움이 안 됩니다. 병원을 옮겨서 다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고 더 이상 병원도 다니지 않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마음의 상태에 좀더 집중해 보세요.
다음 과정을 참고해 보세요.
1. 자신의 마음의 문제의 종류가 무엇인지를 찾는다.
2. 그 문제의 원인이 어떤 유형에 해당하는지를 발견한다.
3. 그 유형에서 가장 주된 감정이 무엇인지를 구별한다.
4. 그 감정 속에서 가장 강렬한 욕구가 무엇인지를 알아낸다.
5. 그 욕구를 바꿔서 자신에게 있는 것을 활용할 수 있는 소원으로 대체하게 한다.
#원장, #정신치료, #상담실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