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조울증 증상
기분이 우울했다가 좋았다가를 계속 반복합니다
몇시간, 길게는 이틀?씩 계속 바껴요
이유는 거의 없구요 갑자기
우울해져요 눈물도 계속 나고요
드라마 태후같은 로맨스? 보면 나를 좋아해줄 사람은 없겠지라는 생각에 또 심하게 우울해지고요
조금만 우울해져도 자해를 하고 싶어요
급하게 커터칼을 찾아서 안보이는곳 허벅지같은것에 4나 엑스자로 자해를 해요 무서워서 깊게는 못하지만 긁힌정도로 상처를 내고 그걸보면 더슬퍼지면서도 맘이 차분해진달까..
아님 목을 졸라요 그럼쾌감이 느껴지더라구요 온몸이 싸하고 덜덜떨리면서.. 그것도아니면 머리를 막 흔들어요 어지러운 느낌이 좋아서요..
제스스로가 저를 혐오하는거같아요 그냥 저 자체가 싫어요..
아무리 긍정적으로 생각하려해도..그런거있잖아요..청소년기에 제가 보고 느낀것으로 성격? 자아가 형성되는? 그래서 바꾸기도 힘들거같고..
그리고어젠악마? 괴물들이 사람들 죽이는 꿈도 꿨어요 저도 미친듯이 도망가구요 제가 편의점알바를 하는데 누가 자꾸 칼 가지고와서 협박? 해서 제가 도망가는 것도 꾸고.. 꿈때메도 그하루가 우울하고..
그리고 원래 우울증 증상이 속이 메스껍고 머리 어지럽나요? 길가다 정신잃으면 어떡하지 생각들정도로 멍하면서 어지럽고..멍도 많이 때리고요 귀에서 띠-하는
소리도 조금 들리고요 매사에 의욕도 없어요 사람들 대하는것도 귀찮아서 안만나는 편이에요 그래서 친구도 없구요
공부도 하기싫은걸떠나서 해서뭐하나 이생각이 들어요해봤자 어차피 바닥일텐데 대충살다 죽어야지, 열심히해서 잘되도 빨리죽을운명같고..
또 제가 죽는 모습을 상상해요 어떻게 죽을지...
왠지언젠간 자2살할거같고...쉽게죽을기회가있으면 할거같다는 확신이계속 드네요..맨정신으론 무서워서 엄두도못내지만요..
사람들앞에선 또 잘웃어요 안웃겨도 웃고요 조금웃긴일에도 크게 웃어요 그리고 혼자있으면 또 그냥 잠들고싶다는 생각하구 있구요
정신과 치료비 얼마나 드나요? 강남이런곳말고 그냥동네병원으로.. 그리고 요즘도 치료기록 그대로 남나요?
안남게 할순없나요?
부모님한텐 중학생때 자해한지얼마안되서 걸렸었는데 돈도 돈이고 크게 심각하게 생각안하시는것같아요
사실 가족들은 저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답변
소원상담센터 원장(shcounsel)님의 답변입니다.
채택답변수201
2016.04.19. 11:29
우울증의 악순환에 들어가 있는 상태이네요. 무기력과 이명증상, 수면장애, 자살충동에 가족관계단절까지 여러가지로 우울증이 심해지면서 생기는 증상들입니다. 그대로 놔두면 그런 증상들로 인해서 다시 우울해져서 더 우울증이 커지고 결국에는 몸의 이상으로 나타나게 되는 마음의 병입니다.
이러한 병을 고치기 위해서는 단지 정신과에서 정신과약물을 먹는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약물은 증상만 대응하기 때문에 근원을 바꾸게 하지는 않습니다. 말하자면 벼랑끝을 향해 나아가는 자동차의 브레이크를 걸어주는 것 뿐이지 핸들은 돌릴 수가 없습니다. 핸들을 돌려서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야만 비로소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면 결국 인생의 의미와 목적과 가치를 생각해야 하고 그것은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정상적인 생각입니다. 정상적인 생각을 해야 정상적인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수준으로 올라오기 위해서 왜 그렇게 되었는가를 하나 하나 따져보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그래야 그 이전으로 돌아가고 싶어하게 되고 그래야 스스로 마음의 핸들을 돌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그래서 우울증이 생기기 이전으로 돌아가서 생각해보세요. 그때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그렇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상담을 통해 찾게 될 것입니다.
우울증의 악순환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게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