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편은 나와 부부생활할 때 힘들다고 혼자 자위를 해버립니다. 너무 열받고 자존심 상합니다. 회사일이 안되서 괴로워합니다. 그런 모습때문에 내 결혼생활도 힘듭니다. 어떻게 할까요?
각각의 경우를 다르게 해석해 보시기 바랍니다.
1. 남편이 스스로 자위를 한 것 =>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빨리 끝내고 싶었던 것이지 나를 무시한 것은 아니다. 그러니 이해해주고 다음번에 체력적으로 좀 여유가 있을 때 내가 자위를 해주거나 혹은 삽입후 사정을 하게 해야 겠다.
2. 남편의 회사일이 어려운 것 => 절대 직장일에 무리하지 말고 목숨걸지 말고 가정걸지 말고 가능한 한도내에서 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겠다. 그러면 남편이 변화될 것이다. 만약 성공했더라면 다음번에도 또 그럴 것이 아닌가 차라리 잘됐다.
3. 내 결혼생활의 고달픈 점 => 남들은 외도를 한다 바람을 핀다 경제력이 없다 등등 이런 저런 문제로 괴로워하는데 나는 남편이 덜 가정적이라는 문제와 씨름하고 있다, 다른 사람들도 그런 문제들을 해결하면서 가정을 지키는 것이고 나도 이 문제를 해결하면서 가정을 지키는 것이다, 가정은 절대 저절로 지켜지지 않는다, 내가 힘을 내야 겠다.
만약 그렇게 해석하는 것이 어렵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를 다시 추가과제로 부탁드립니다. 결국은 위기와 고비를 넘어가느냐 못넘어가느냐입니다. 넘어가면 소화됩니다. 다 지나가면 사라집니다. 못넘어가면 토해내게 됩니다. 다시 시작하게 됩니다. 넘어갈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것이니 이렇게 한번 생각해 보시고 잘 된다면 자신의 말로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를 써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