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학교 삼학년 여학생입니다! 유치원 때 부터 시작된 말더듬 때문에 고민입니다. 확실히 지금은 말을 더듬는 것이 예전 보다는 나아졌긴 하였습니다만, 말막힘 증상 때문에 고민이 장난 아닙니다.. 특정 단어가 발음이 안 됩니다. 유, 프, 트 같은 발음이 어려운 단어가 목구멍에서 막혀 발음이 되지 않고요, 이 외에도 말이 막히는 단어가 있습니다만 기억은 나질 않네요.. 그래서 발표 같은 걸 하게 되면 너무 힘듭니다. 2일 후 영어 수행평가 때문에 발표를 하는데, 영어를 좋아하긴 한다만은 발음이 익숙치 않는 단어들이 많아 말막힘 증상이나 말더듬이 나타날까봐 너무 긴장됩니다. 전에 말하기 수행평가 때는 어영부영 되었습니다만..확실치 않네요. 고칠 수 있는 좋은 방법 없을까요..
말더듬이나 말막힘 증상은 심적인 요소가 많이 작용됩니다. 구강구조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인 것입니다. 애초부터 감정적인 불편함이 언어장애를 일으켰던 것이기 때문에 그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 노력할 때 비로소 언어장애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불편함을 갖지 않으려고 노력해서는 안되고 정반대인 좋은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발표에서 느껴지는 두려움, 긴장, 불안과 씨름하지 말고 내가 발표하고자 하는 내용에 대한 기쁨, 소망, 열정 등을 가져야 합니다. 종이 한장 차이이지만 그럴 때 사용하는 대뇌피질이 다르기 때문에 어느 순간 지금까지의 한계를 넘어서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