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나름대로 검색을 해봤는데 정신분열ㅜㅜ이라고 하는 증상을 제가 얼마전에 겪은 것 같은데요.
순간적으로 저도 모르게 현실적인 망상 같은 것에 사로잡혀서 거의 일주일 정도 그런 사고방식(지금도 사고과정이 다 기억이 납니다. 혼자서 드라마를 찍었어요-_-. 지금까지 살면서 제가 만난 사람들에 대한 기억이 머리 속에서 우연성을 필연성으로 생각하려는 사고방식과 망상 그리고 지금의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강한 충동으로 다시 퍼즐처럼 맞춰지는 느낌)이 유지되면서 지금 생각해보면 오그라드는ㅜㅜ 말과 행동을 아무렇지 않게 많이 했고
스트레스가 거의 극에 달한 상황이었고 혼자 자취하면서 지나치게 예민해지고 불규칙하고 일상적으로 잠과 밥을 거르는 생활이 본의 아니게 1년 이상 정도 지속 됐었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면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정신이 많이 피폐해져 있었던 건 사실이었구나 그런 생각이 들면서
정신분열이라는 증상이었다면 살아가면서 다시 그러한 증상이 재발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구요
누구나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살아가니까 잠재적인 가능성(흔히 말하는 노이로제나 잘 모르지만 망상장애 같은 것)은 가지고 있다고 보지만 일단 증상이 한번 발생을 하게 되면 다시 그러한 정신분열증상이 나타나기가 쉬워지게 만드나요
(글을 쓰고 있는 이유는 전문가가 보기에는 어떤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상담같은 걸 할 사람이 없어요 제가 가정환경이 불안정해서 가족들은 가족들대로 걱정이 많이 되겠지만
밥을 잘 못 먹고 혼자 지내다 보면 일어날 수 있는 증상인가요 흔한 증상인 건지도 궁금합니다. )
제 스스로 상처가 크고 (이런 증상을 겪었다는 것도 상처가 됨) 현대인의 스트레스와 저의 기질적인 예민함으로만 생각해왔는데 스스로도 컨트롤이 안되는 그런 현실적인 망상을 겪고 나니 조금 무섭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ㅎㅎ (일단 '정신분열' 이라는 이름으로 분류된다는 것 자체가ㅜㅜ)
저 자신과 마음 그리고 상처를 어떻게 추스리고 극복해 나가야 할까요ㅜㅜ
정신분열과 관련된 글을 읽다보니 제가 해당되는 부분이 많은 것 같아서 흔히 있을 수 있는 무기력이나 그런 부분도 조금씩 걱정이 되거든요.
거의 한 달 정도가 지났는데 자취방 말구 다른 가족 집에 와 있어요 외출은 거의 자제하고 있구 안정을 취하고 싶기도 한데 무기력하기도 하고 생각이 복잡하구요 사소한 짜증이나 스트레스 같은 건 전에는 일상적으로 컨트롤 하면서 지냈는데 요즘은 조금 컨트롤이 안되고 낯선 느낌이 있어요. 하지만 한 달 정도 안에는 사회생활을 하려고 마음 먹고 있어요. 사실 가족들로 인한 스트레스가 제일 심했고 지금도 그렇거든요. 그래서 다시 자취생활을 하고 싶기도 하구요 상황도 그럴 수밖에 없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