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으려는 방법을 묻고는 있지만 정말 죽으려는 마음이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정말 죽으려고 하였다면 죽으려는 방법을 물어보지 않았을 것입니다. 오히려 글 속에는 스트레스로 인해서 죽을 만큼 힘든데 어떻게 하면 그 스트레스를 풀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죽음이 하나의 해결방법이라고 생각하는 것 뿐인 것입니다. 하지만 죽음은 결코 스트레스 해소법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죽으면 모든 것이 끝나버리기 때문입니다.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도 살아있기 때문이지 죽어버리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자신에게도 그렇고 가족에게도 그렇고 주변 모든 사람에게도 님이 살아있기를 바라지 죽기를 바라는 사람은 없습니다.
일단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로 미국에서의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것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경기불황으로 인한 일자리의 감소는 대개 높은 연봉, 좋은 직장에서의 일자리가 줄어들어간다는 것입니다. 대개 비가 안오면 샘물이 마르지 강이 마르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강까지 나아가기를 원하지 않는 마음이 있을 수 있지만 급한 불은 일단 피하고 보는 법입니다. 그것이 비록 자존심상하고 누추해 보여도 일단 가지고 있는 능력을 활용해서 작고 보잘것 없는 일이라 하더라도 현재의 어려움을 피하다 보면 나중에 다른 기회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것이 싫어서 극단적으로 죽기를 원한다면 그것은 가장 큰 어리석음일 뿐입니다.
힘들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세계 어느곳이나 힘든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힘들고 안힘들고를 따지지 말고 자신에게 주어진 능력을 발휘해서 살아가려고 해보십시오. 그러면 어디에서나 살아갈 수 있습니다. 지금의 고비를 견디면 오히려 더욱 다져져서 굳건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자세한 사정을 몰라 막연하게 적었습니다만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여 위기와 고비를 잘 극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