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 성남에 거주하는 올해 25살이 되는 청년입니다.
제가 어릴때부터 가정교육을 제대로 못받았고
엄마가 저를 엄하게 키워가지고 회초리로 맞은적있습니다.
집안형편에 그럴만한 환경이 못된것 같습니다.
엄마와 병원가서 자폐증 진단을 받았고요.
5살때 동생이 태어나면서 제가 동생을 많이괴롭혔습니다.
제가 동생을 제대로 키웠더라면 형에 대한 원망같은것 없었을건데..
초등학교때 애들이랑 같이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서 놀기만 좋아하니깐
애들이 저보고 장애인이라고 놀림을 받았습니다.
장애인이 아니라고 우긴적도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남들보다 세상물정을 더 모를뿐만 아니라 자폐증을 부정할때였어요.
그리고 학교성적도 좋지않았구요 제가 학식에 대해선 멀리했습니다.
어머니가 자식교육을 제대로 가르켰다면 제가 훌륭한 사람이 될수있을텐데
어릴때 엄하게 키우셔서 그럴수 밖에 없었습니다.
고등학교때도 성적이 나빴지만 좋은 성적도 나온적이 있었습니다.
좋은 성적과 등록금이 유지했다면 좋았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후 2011년 2월에 아버지 친구분이 일하시는 공장에서 일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공장사정으로 1개월반밖에 다니지 못했어요.
월급은 106만원 받았고요
한달후에 제가 아는 지인소개로 휠체어회사에서도 일했습니다.
그리고 1주일 만에 역시 회사사정으로 다니지 못했습니다.
저는 회사소식에 당황해서 직원분들이 다 그만두는 상황이 되었으니까요.
2012년 12월말에 아버지의 권유로 식품을 만드는 회사에서 박스포장으로 일했었는데
그 회사는 100만원 이상입니다.
처음에는 적성에 맞는 직업이었고 적응도 잘했습니다만 직원분들과 성격차이로
1년 7개월만에 그만뒀습니다. 월급과 퇴직금도 많이받았구요.
그후 7개월동안 집에만 있으니까 정신적인 불안감, 스트레스와 부모님의 건강과 동생 대학문제로
인하여 가정형편도 심해져가고있고 심지어는 군대문제로 제 심적으로 많이 혼란스럽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제 스스로 일자리를 구해봐야 될것같아요.
다만 새 직장에 들어가면 직원분들한테 민폐를 끼치거나
사회생활에 지장을 줄수 있을까 겁이 나고 두렵습니다.
tv에 어느 한 토크쇼에서 한 연예인이 어릴때부터 자폐증과 20대부터 자살시도한 사연을 보고
부러움을 느꼈고 나도 자폐증인가라는 생각에 성인이 되고나서 비로써 깨달았습니다.
어릴때부터 겪어온 자폐증 같은 정신적인 증세를 어떻게
극복하고 세상을 떨쳐나갈지 고민을 많이하고있습니다.
제가 어떻게 극복하고 일반인들처럼 사회생활에 적응하고 어울릴건지 겁이납니다.
도와주십시오. 저도 냉정한 사회생활에 도전해봐야되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