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올해들어서 몸매에 대한 강박 관념이 심해졌거든요..
원래는 167에 53정도 나갔었는데 올해까지 남자친구 사귀면서 살이 엄청쪄서 60킬로까지
불었다가 지금 빼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올해 중요한 시험을 준비하면서 더 심해졌는데요,
입맛이 없을때는 진짜 아무 것도 안먹거나, 공부해야 되서 어쩔수 없이 먹어야 하면
씨리얼 작은컵에 담아서 우유랑 먹는 정도고, 나머지 두끼는 안 먹어요
그치만 뭔가 엄청 먹고싶을때는 과자를 하루종일 먹는다던지, 치킨한마리 시켜서 혼자
반마리 먹는다던지.. 원래 제가 위가 크지 않아서 남들보다 덜 먹거든요.. 근데 진짜 속에
뭔가 있는것 처럼 먹습니다.
그래서 몇달 전에는 두어번 그렇게 먹는 제 자신이 혐오스럽고 역해서 토한적도 있었어요
요새는 그렇지 않지만,
무튼 요새는 잘 관리하고 있는데도, 한번씩 뭔가 막 먹고싶으면 먹어요.
그치만 제가 원래 남들보다 적게 먹는 편이라 먹어도 남들과 똑같은 양을 먹는정도 인데도,
배부른게 너무 심해서 토하고 싶고, 역하고 제 위를 뜯고싶고 막 그러네요..
이런 상태가 너무 오래 지속되서 소화제를 자주 먹는데, 이게 제가 살찔까봐 지금 두려워서
이러는건지, 아님 무슨 섭식장애가 온건지, 아님 단순히 소화능력이 떨어져서 그런건지
모르겠네요..
제발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