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렸을때부터 얼굴을 의지와 상관없이 흔들게 되는 경험은 있었는데, 시력검사한다고 그 기계에 얼굴 올려놓고
가만히 있어야할때나, 증명사진 찍을때 정면 보고 가만히 있어야할때 정도였었어요. 그러니까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고 봐도 좋았고
그럴땐 긴장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대수롭잖게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최근 1년?새에 약간 증세가 자주 나타나는 것 같더니 한 3개월내에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을 일이 있었는데 그때부터 더 자주
나타나는 것 같아요. 증세가 심각한건 아니고 고개를 살짝 떠는 정도인데, 별로 안친한 사람과 있거나 할 때 그러니까 약간의
긴장상태일때 혹은 좀 불편한 기분일때 나타나요.. 그리고 손도 떠는데 이것도 마찬가지로 긴장상태일때 나타나고 머리 흔드는 것 보다 좀 더 심합니다. 손 떠는건 정말 남과 있을때만 그러고 얼굴 흔드는건 혼자 있을때도 나타나요. 원래 안그랬으니까 그냥 스트레스가 줄면 자연스레 나아지지않을까 하고 내버려두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이상하게 볼까봐 좀 신경이 쓰이긴 해요..그리고 나아지지않을까 두렵기도하고...이런건 정신적인건가요 아니면 신체적인 장애인건가요? 제가 장애아일까봐 겁나서 아무한테도 말 못했어요.. 병원에 가봐야 할까요? 그렇다면 어느과를 찾아가야하며, 어떤 치료를 받게되나요? 좀 더 마음을 편하게 갖고 스트레스가 줄면 자연스레 호전될 가능성도 있나요?
전문가분에게 답변 받고싶습니다
질문자 인사
빠르고 좋은 답변 고맙습니다.
re: 틱장애에 대한 질문입니다
틱은 대표적인 스트레스 증상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3개월 내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은 것이 문제입니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고 그로 인해서 생기는 몸의 이상은 이루말할 수 없이 많습니다. 그중의 하나이고 그 말은 다시 말해서 고칠 수 없는
병이 아니라 고칠 수 있는 병이라는 뜻입니다. 장애일까봐 겁내지 마시고 틱을 그대로 놔두지 마시고 스트레스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방법은 두 가지 인데, 병원치료를 받는 것과 상담치료를 받는 것입니다. 병원치료는 정신과를 찾아가서 정신과약을 복용하면서 정신과치료를 받는 것입니다. 장점은 의료적인 혜택을 받는다는 것이고 단점은 부작용이 있다는 것입니다. 상담치료를 받을 때에는 상담소, 상담센터 등에서 스트레스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생가과 마음을 바꾸게 됩니다. 장점은 부작용이 없고 영구적이라는 것이고 단점은 비의료적이라는 것입니다. 현재의 상태로는 혼자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지는 않을 것 같으니까(틱장애를 스스로 고치기는 어렵습니다), 도움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도움을 좀 받더라도 하루빨리 평안한 삶을 사는 것이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