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엄마아빠 싸우시는날이 많아지는거 같아서...
지금도 거실에서 엄마는 집을 나가서 분가를 하니마니 소리높이고
아빠입에선 ㅈㄹ...이니 뭐니 온갖 욕도나오고
고3올라가는 입장에서 신경쓰지말고 공부하려고 해도
소리지르고 싸우는 소리에 저까지 놀래고 집중도 안되고...
솔직히 제가들으면 안될것같은 얘기들도 막 서슴치않고 하니까
듣고있는 저도 같이 짜증나고 무섭고
엄마는 자기가 왜사는지 모르겠다네요....
몇달간 두분다 한마디도 안하시고 살다가
오늘 좀 얘기를 나누시나 싶더니
역시나 또 싸움으로 번지네요.....
성격차이도 성격차이지만
싸우는 주 내용은 결국 돈문제인거 같은데....그러니 제가 뭘 도와드리지도 못하고
이러니 저까지 집에 들어오기가 싫어요
숨이 턱막히는것 같고, 무슨말도 못하겠어요 너무 분위기가 썰렁해서...
그래서 집에오면 그냥 제방에 틀어박혀만 있게되요
제동생 이제 초2 올라가는데 저는 컸으니 괜찮다 치지만
제동생한텐 나쁜영향 끼칠까봐 겁나네요..
작년 3월달부터 계속 이 상태에요....
이럴때 두분사이에서 제가 뭘 어떻게 해야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