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올해로 23살이된 여성입니다.
제가 작년부터인가...재작년부터인가...
명사가 생각이 나지않을때가 많습니다.
제가 말하고자하는 명사가 무엇인지도 알고 그것을 말로 설명할 수 있는데
그 이름만 생각이 나지 않는겁니다.
예를 들어서 '비누'라는 단어가 있으면
미끌미끌하고 거품이 나며 세수할 때나 빨래할 때 쓰는 것 이라고 설명하지만
정작 그 단어가 생각이 나지 않는 겁니다.
'비누'라는 단어를 설명할 때도 중간중간 '거품'이나 '빨래'도 생각이 않나서 고생을 합니다.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조금만 긴장해도 거의 단어가 생각이 않나고,
다른 사람과 말할 때 제가 이런 증상을 가지고 있다고 자각하면 할수록 '은, 는, 이, 가' 빼고는 말을 못할 때도 있습니다.
이제는 대학교 시험볼 때도 영향을 미쳐서 점점 힘들어집니다.
사실 기억력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제가 관심없고 신경쓰지 않는 것은 아예 기억을 못하지만
시험을 위해서 외우는 것은 잘 기억하고, 관심있는 것은 어느정도는 기억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친구들에게 이야기 했더니 '명사망각증'이라는 것이 있다고 하던데요.
이게 정말 있는건가요?
치료방법은 없나요?
참, 음주의 경우 대학다닐 때는 2주일에 1~3회 정도 마시지만 방학하면 아예 안 마십니다.
음주와도 관계가 있나요? 학교다닐 때 조금더 심한듯 하거든요.
뭐...방학하면 집에만 있어서 더 심한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