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정신분열병을 앓고 있는 30살 여자입니다. 정신분열병이 발병한지 5년이 넘었고 작년 10월부터 올해1월초에 병원에 입원하였 다 퇴원하였습니다.저는 한달에 한번 주사맞는 팔리페리돈이라는 주사약을 처방받 고 있고 프로이머라는 약물부작용방지약을 먹고 있습니다. 제 증상은 초기에는 제가 누군가에의해 cctv 로 감시당하 고 칩으로 제 생각 을 읽는다고 생각하는 망상이 있다가 중간에 나아서 생활하다가 재발하여 망상뿐 만 아니라 환청 환시 및 환각증상이 나타나게되었습니다. 재발하였을때 망상이 먼 저 있다가 한달여 시간이 흐른후 환청이 들리기 시작하더니 며칠지나지 않아 환청 이 하루종일 들리고 환시도 가끔 보이다가 환촉(뜨거운 느낌)도 있 었습니다. 재발초기에 피해망상 내용을 철썩같이 믿었고 누군가가 저를 감시하고 칩으로 제 생각을 교회사람들이 읽는다고 생각했습 니다. 치료받으면서 누군가가 저를 감시하고 칩으로 제 생각을 읽는다고 생각하는 것이 피해망상이고 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환청도 하루 종일 들리는 것에서 가 끔씩 들리는 수준으로 병이 호전되었습니다. 그런데 저에게 또다른 증상이 있습니 다. 그건 몸이 저절로 움직이는 증상인데요...아무생각도 안하고 머릿속으로 어딘 가 로 가야겠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저절로 정수기 있는데 까지 걸어가게 되고 침대 에 가만히 앉아있는데 제 손으로 제 목을 조르고 그런적이 있었습니다. 목을 조를 때 멈추지를 못했고 계속 목을 조르고 있었는데 제 스스로 통제가 안되더군요 그러 다가 저절로 손이 목을 안조르길래 저절로 목에서 손을 떼었습니다. 그리고 힘 빼 고 있으면 몸이 저절로 움직여 지는데 이게 왜 이런건 가요??저절로 몸이 움직여 질 때 못움직여지도록 할 수가 없어요 저한테 자살사고가 있고 환청이 나는 자살할 것이다를 따라 외쳐라고 해서 따라 외 친적도 있었고 환청이 계속 자살하라고 시키고 그런 적도 있는데 그리고 환청이 시 켜서 난간에 다리를 걸친적도 있는데 (자살할려고는 아니지만 잘못하다간 높은데 서 떨어질 뻔했어요 )다리를 난간에 걸칠때는 환청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교회사람 이 시킨다고 생각해서 그리 했거든요~ 어쨌든 저한테 자살사고가 있고 몸이 저절로 움직여지는데 제가 생각하지도 않고 원하지도 않았는데 저절로 어딘가로 걸어가고 있고 그러는데 그러다보니까... 제 몸이 저절로 움직여져서 높은데서 뛰어내리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제 몸이 저절로 움직일때 스스로 멈추지를 못하겠는데 그래서 더욱 두렵습니다. 제 몸이 저절로 움직여지는건 왜 그런건가요? 답변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몸이 저절로 움직여져서 높은곳에서 뛰어내리지 않을까요?? 두렵고 무서워서 걱정이 많이 들어서 딴일도 손에 안잡히고 걱정이 많습니다. 이것때문에 가슴에 통증이 오고 숨도 못쉴것 같고 그런데 불안하기도 하고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 선생님은 제 몸이 저절로 움직이는 증상에 대해서 알고계시지요~몸이 저절로 움직이는 증상에 대해서 알고계신지도 답변 부탁드리
고 왜 몸이 저절로 움직이는지에 대해서도 답변부탁드릴께요~왜 몸이 저절로 움직이는지 꼭 좀 답해주세요~부탁드립니다.안녕히 계세
요
몸의 문제를 해석하는 방식이 정신과에서와 성경적 상담학에서 각각 다릅니다. 정신과에서는 모든 정신적인 문제를 약으로 해결하려고 하고, 성경적 상담학에서는 마음의 문제로 보고 마음을 변화시키는 방식으로 해결하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정신과로 가면 많은 향정신약품을 먹게 되고, 성경적 상담학으로 오면 성경의 원리들을 배우게 됩니다. 한방으로 가면 한방의 방법을 얻게 되고 양방으로 가면 양방의 방법대로 치료를 받는 것과 마찬가지이지요.
문제는 어떤 방식이 더 효과적이냐는 것입니다. 양방이 효과가 있는 경우가 있고 한방이 효과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와같이 정신과가 효과가 있는 경우가 있고 성경적 상담이 효과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효과를 위해서 성경적 상담은 모든 정신과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지금 이 자매님의 문제는 정신분열이 아니고, 피해망상도 아니고, 몸이 저절로 움직이는 증상입니다. 의지에 따른 행동이 당연히 정상적인 것인데 이처럼 의지에 따르지 않는 행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런 증상은 정신과약물의 부작용으로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애초에 정신과 약물이 행동을 자제시키는 자신의 의지와 반하는 시도였기 때문입니다.
애초에 마음에서는 어떤 행동을 하거나 하고 싶지 않았는데, 그걸 마음이 이해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런 행동을 하지 않게 하거나 혹은 하게 만드니(정신과약은 그걸 가능하게 합니다), 결국 마음따로 행동따로 놀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런 문제를 통제하기 위해서 다시 약을 사용하면 결국 점차 몸따로 마음따로의 악순환은 더욱 커져만 가게 될 것입니다.
내가 왜 정신분열이 되었고, 피해망상이 왜 생겼으며, 왜 이런 증상들이 일어나는가에 대한 명확한 이해는 마음으로 하여금 몸과 일치가 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이러한 이해는 점차 문제 그 자체도 호전시키게 만듭니다. 정신과약물의 부작용이 생각 이상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점을 꼭 명심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