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시절의 경험이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그때에 받았던 훈련이나 습관의 영향이 지금도 숙면을 방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시간이 더 흐르면 군시절에 형성되었던 행동양식이나 사고방식이 일반사회에서 자연스럽게 섞이고 흐려지면서 증상 자체도 사라지게
되겠지만 그렇게 시간이 흐르는 데에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어서 길게 갈때에는 정말 오래 갈 수도 있습니다.
이것을 좀 더 빨리 사라지게 하려면 그때의 일들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의 이상한 행동은 감정에서 비롯된 것이고
그 감정은 과거의 기억에 대한 잘못된 이해를 바로잡거나 혹은 더 성숙된 이해를 통해서 사라지게 됩니다. 님의 경우도 군생활동안 왜
그렇게 살아야 했는가를 올바르게 이해하거나 혹은 그속에서 더 유익되고 가치있었고 보람되었던 것들을 생각하면서 그때의 어려움을
긍정적으로 해석해 나갈 때 비로소 그런 벌떡 일어나는 행동양식이 차츰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그런 양식을 만드는 신경전달물질들이 있는데 그런 물질들은 그것을 중화시키는 신경전달물질로 인해서 점차 중화되어버리거나 혹은 빨리
흡수되어서 사라지게 됩니다. 그러면 점차 원래대로 돌아올 수 있게 됩니다. 사람의 생각이 행동을 바꾼다는 것을 기억하고 올바른
생각속에서 평안한 마음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다시 평안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