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알려주면 금방 잊어버리고 다시 물어보고 사람들이 화를내고 억압을 할때 제가 잘못했다는걸 인지 하지만 기억이 안나고 다시 물어보고 그런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어릴적부터 가정환경, 현실에서 도피하려고 컴퓨터나 오락도 많이하고 인스턴스 음식도 많이 먹는 편이었습니다 지금은 그러한것들도 다 끊으려고 하는중이구요
앞으로 어떻게 먹고 살아야할까요.. 밖에 나가는것도 두렵고 아무것도 의욕이 생기질않습니다.
어릴적부터 매사에 충동적이었습니다.
뭔가 트라우마가 있어서 밖에 사람들 사소한 것도 신경을 쓰고요
걱정하고 뭔가 위로해주고도 싶고 대화하고 싶지만 대화도 안통하고 답답합니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다른 생각 다른 행동으로 절 대하더라구요 사회는 무척 냉정한데
저는 사회에 적응을 못하고 도태되어간다는 느낌입니다.
밖에 사람들이 공격적으로 보이기도 하였고 제가 공격적으로 행동했을때도 있었습니다.
서울에서 혼자 살때 술먹고 택시기사를 폭행했는데요 정말 잘못 많이 뉘우치고있구요 재판받고 집행유예 1년 6개월정도 받은 후 부터는 이제 술도 잘 안먹구요.
치료받기 시작한건 생산직 공장을 다닐무렵 1달정도 되었을때 회사가는 버스를 놓치고 택시를 탓고 그때부터 심장이 쿵쾅거리기 시작하는데 담배피는 흡연장소가 있는데요
거기서 사람들이 가래침 뱉고 쳐다보는 눈빛들이 공격적으로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사람들은 각자 얘기하는데 스스로
사람들을 공격적으로 보이고 위압적으로 보인다는것에 문제가 있다는 판단을 내리고 정신과치료를 받아야한다고 판단하여서 회사를
그만두었습니다. 약을처방받고 먹는데 공중에 붕뜬거같은 느낌 몽롱하고 졸리고 생각도 잘안나고 그러한것들을 경험하고서 정신과약먹기를
중단했습니다.
이럴 때 제가 정신과치료를 계속해야될까요?
복용했던 약의이름은 진단서를 버려서 없어서 못적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re: 기억이 나질 않고 의욕이 생기질않습니다.
나타내시는 증상은 대인기피, 망상, 감정충동억제불능 등이시고 경험하신 증상은 아졸락이라는 정신과약의 부작용입니다. 그
약의 부작용이 기억력 상실, 졸림, 기면, 인지장애 등등이 있습니다. 원래있던 스트레스성 트라우마의 문제를 바르게 해결하지 않고
방치하여 두니까 정신질환적인 증상이 나타났고 여기에 정신과약을 더함으로써 상태가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정신과약이 부작용이 그 약을
먹음으로써 얻는 효과보다 많을 때에는 정신과약도 현재의 정서상태를 잡지 못한다는 의미를 나타냅니다. 거기에 계속 약의 용량을
높이면 정말 정상으로 돌아오기 힘들 정도로 나빠지게 됩니다. 그 다음 단계는 격리수용 밖에는 없습니다.
그렇게 되지 않도록 애초의 트라우마와 도피하고자 하는 마음을 해결해야 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의지와 매여
있던 안좋은 습관이나 음식들을 끊으려고 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소망은 있습니다. 그것을 하기 위해서는 아주 작은 것들 부터
하나씩 해결해야 합니다. 커다란 것을 약으로 해버리려고 하면 더 커지기 때문에 작은 것을 마음의 변화를 이루면서 하나씩 할 때
비로소 커다란 것도 작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속담이 있지묘. 삶의 작은 것들을 고쳐서 더 크고 중요한 것을 회복할 수 있으니 구체적으로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바꾸어 보면서 궁극적인 변화를 이루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상담을 통해 이러한 일들이 가능하니 상담을
받는 것도 생각해 보세요. 좋은 결과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