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한일을 하거나 모르는 사람에게 따질일이 생길때 어떤때는 아무이유없이 가슴이 벌렁거리고 몸이 떨리고 심하면 눈앞이
노래질 정도로 어지럽고 얼굴이 달아오르고 식은땀이 납니다.(쓰러진적은 아직없는데 청심환을 달아먹을정도로 심한적은 있어요) 가만
생각해보면 아는사람이나 편한사람앞에서는 일을하는것도 다 괜찮은데 모르는사람앞에서 더심해요. 직업이 서비스업쪽인데 사실 그증상
때문에 손을 놓은상태예요... 전문적인일을 하려고 자격증도 따고 몇년을 일을 했는데 증상이 심해져서 하고싶어도 할수가 없게
됐어요... 약물에 의지하면 안될거같아서 혼자서 마음을 다져보려 노력했는데 소용없네요.. 이게 불안장애인가요? 아님
공황장애인가요? 약물치료를 하면 좀나을까요? 일을 정말 하고싶은데 일을 하려고 맘먹는거 자체도 힘드네요...
re: 불안장애?공황장애?
공황 장애가 아니라 불안 장애입니다 공황장애는 전반적인 삶에 걸쳐서 나타납니다 그렇지만 불안 장애는 말씀하신 대로
특정한 환경에서 나타날수있습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그 특정 상황이 어떤것인가를 잘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단지 불안상태가 나타난 그
상황만 생각하지 마시고 그 이전에 어떤 경험이 있었는가를 생각해 보세요 대개 과거에 유사한 경험이 현재의 특정한 불안 상태를
만들어내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런 원리로 과거에 어떤 경험이 있었는지를 깨닫고 그 때 자신의 반응이 어땠는지를 잘 생각해 본다면 바로 현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그 방법은 바로 이전처럼 하지 않고 새롭게 반응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의 파동을 다른 파동이
중화시켜 잔잔하게 하는 것처럼 과거에 감정을 현재 의 새로운 반응으로 인해 잔잔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불안 증세를 이런 식으로 극복할 수 있으니 잘 해결하셔서 다시 원래의 평안한 삶을 살게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