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혼잣말을 너무 많이 합니다.
ㅡ아 오늘 날씨좋다.그치?
ㅡ응 맞아 진짜 좋다.
이런식으로요....
처음엔 그나마 곰인형이나 강아지 앞에 앉히고 걔네가 말하는것처럼 목소리도 변형해서 말했거든요?
근데 요즘은 그냥 제가말하고 제가 대답합니다..(원래부터 그러긴했지만...)
근데 티비나 컴퓨터에서 이런애들보면 거의 조용한 외톨이 부류가 많던데 전 그렇지는 않아요.
혼자있는걸좋아하긴하지만 그래도 친구들 있고 어디가서 할말못하고 이런성격은 아니예요.
솔직히 애들이랑있는거 연예인 얘기나 해대고 그런거 짜증나서 별로 안좋아하는데 남들이 절 왕따로 볼까봐 입다물고 가만히 있고싶은거 일부러 연예방송같은거 봐서 화젯거리만들고 그럽니다.
근데 이런애들은 반마다 몇명씩있잖아요?전 제가 왜 이렇게 혼잣말을 해대는지 잘모르겠습니다.
저도 모르게 막 해요.제가 생각해도 너무 정신병자같고 싸이코 같아요.
왜 이러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