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진짜 아빠 땜시 미치겠어요.
아 근데 뭐 물건 다 때려부수고 그런 아빠는 아니에요.
일단 좋은 말부터 시작하죠.
아빠가 관심도 많고 은근 애교도 있으셔요.
그리고 운동도 많이하시고 아빠 친구관계도 좋아요.
특히 엄마에게 애교 완전많이 부리시고 자랑도 많이 하시고 직장도 꽤 괞찮은데 다니시고
여기까지는 진짜 완벽하고 좋은 아빠죠.
근데 저는 진짜 치명적인 한 가지가 맘에 않들어요.
바로 장난이요.
그냥 장난이라고 하면 지식인님들께선 그냥 웃고 넘어가겠죠
정도가 지나쳐요. 그리고 전 여자라 예민할 땐데..
아니 평소엔 장난이 일반사람보다 더한 정도에요. 기본으로 꼬집기, 별명가지고 놀리기 툭툭 건드리기 찰쌀찰싹 때리기. 사실 이것보다 좀 더 있지만 생략할게요.
근데 아빠가 술마시실때는...허허허허ㅓ허헣
더해요.
이거에 한 2배정도죠. 엄마께선 웃고 넘어가시지만 전 정말 싫거든요.
하지말라고 하면 재밌으시다면서 더 하고요.
미치겠죠. 정말
진짜 어렸을 때 부터 당해와서 참다 참다 쓰네요
지금도 거실에서 제 동생을 놀리고 계세욬ㅋㅋㅋ
주변에선 아빠한테 제발 잘하라고해요.
솔직히 아빠랑 대화해봤자 피곤해지기만해서 그냥 아빠한테 말을 않걸어요 제가
아빠가 자기주의자에요.
예를 들어
진짜 쉬고 싶은 주말에
아빠가
"우리 어디어디 가자 됫어 끝"
이런식....
그래서 제 약속도 대다수가 취소 됫죠..
대들면 죽음이고요. 피곤해져요.
해결방법 좀 제발 주세요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