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입니다.
공부를 무척이나 하고 싶지만 막상 책상에 앉아 책을 보면 가슴이 답답하고 통증이 있어
오랜시간 앉아서 공부하기 어렵습니다.
이 증상은 요즘 생긴게 아닌 학창시절때부터 아팠던 거라 잘 낫지를 않습니다.
원인이 스트레스 인거 같은데 두려움도 있는 것 같습니다.
공부할 때 가장 힘들지만 공부를 하지 않고 공부를 떠올리기만 해도 이렇게 아픕니다.
병원에 가서 상담을 하고 약을 지어먹어도 별 효과가 없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도 마음의 문제라고 하시고.. 제 생각도 그렇지만 절 괴롭게 하는건
공부를 원하는 만큼 지속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공부를 편하게 했던 적도 있지만
이렇게 아프기 시작하면 아픈거 자체로 스트레스가 되고 살도 빠지고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듭니다.
저 나름대로 이걸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봤습니다. 그런데 인위적인 노력으로는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공부 생각을 안할 때는 언제 아팠냐는듯 자연스러운 상태가 됩니다.
남들처럼 자연스러운 상태에서 공부하고 싶은데 (공부가 하기 싫은 건 아니라서) 저한테는 왜 이렇게 어려운걸까요? ㅠ 또 좋아진다 해도 다시 이 힘든 상태가 떠오르면 다시 아파지니.. 정말 답답합니다.
평소 잡생각이 많은 편이고 성격은 약간 소심하고 걱정을 많이 합니다. 혼자 있는 시간도 많구요
집이 편해서 주로 집에서 공부하고 집안일도 조금씩 합니다.
공부할 때 가슴이 답답하고 아픈 것만 빼면 신체 정신 모두 건강하구요
이렇게 아프다고 공부를 포기하는 건 회피하는 거밖에 안될거 같습니다.
공부만이 아닌 다른 일을 할 때도 이렇게 아프다면 지금 고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고 편한 상태에서 공부할 수 있을까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