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혼한 35세 여자입니다.재혼을 생각중인데 애인의 과거여자가 불결하고 질투나고 괴롭습니다
저는 21살 전남편을 만나 8년 연애후 1년 남짓 결혼생활후 이혼한후 한 2년동안 몇명의 가벼운 만남이후
지금 애인을 만나 깊은 관계를 유지하며 재혼을 계획중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이 애인하고만 그동안 제가 만났던 남자들과는 다르게
과거 여자의 집착 부분이 병적으로 심합니다.
이혼 이후에도 적지않은 남자와 짧게 또는 길게 만나오면서
단연코 전 여친에 대해 이렇게 신경쓴적이 없는데 말이요
거의 병적으로 현재와 비교하며 거의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싸울때나 평소에나 머리속에서 벗어나질
않아요..
핵심은.
상식이 안되는 여자를 사랑한 남친때문에 괴롭고
그런 여자와 결혼까지 하려했던 남친
바람을 피고 거짓말을 하며1년을 속인 여자를 사랑한 남친
그 따위 여자와 결혼 진행하려고 한 남친한테 화가 나고
애인의 이혼사유가 여자가 바람을 펴서 이혼을 했는데요..
연애중에 몇번 의심스러웠고 결혼직전 알게 되어 용서해줬으나 신혼여행도중에 다시 걸려서 헤어졌대요..
첨에는 어떻게 바람을 핀 여자랑 결혼하려고 했어? 어떻게 그런 여자를 좋아할수가 있어?
연애중에도 1년간 담배피는걸 숨긴 여자인걸 알고도 좋아할수가 있어?
그런 여자랑 아이를 낳으려고 한거야?
첨만난날 잠을 잔 여자랑 어떻게 결혼을 할 생각을해?
그여자가 불결하게 느껴지고 그런 여자를 사랑한 이아이가 밉고
어떻게 그런여자를 ..사랑했니?
어떻게 그런여자랑 ,,그렇게 좋았니?
그런 여자 자리에 어떻게 나를 대신 세워놓으려고 하는거니??
이럽니다...
이젠 무얼해줘도
그여자한테 그렇게 해주더니
나한텐 더 해줘야하는거 아냐??
이런면서요..
싸울땐 .. 어디서 그런 여자만나 사랑한 주제에 나한테 너가 이럴수있어?
제가 성에 보수적인것도 아니고
제가 이렇게 과거 여자에 집착하는 이건 뭘까요?
전 남자들의 과거를 몰랐던것도 아니구요
re: 전 이혼한 35세 여자입니다.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재혼을 생각중인데 자꾸 과...
자신의 복잡한마음에 대해서그리고 그 마음을 갖는 이유에 대해서알고 싶어하시는군요 그 마음의 이유를 일찌감치 깨달으셨다면
쉽게그럼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었겠지만 자기 자신의 마음이 복잡해지고 그 복잡한 마음을 이해하지 못할때 그것은 마치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처럼 님의 마음에 머물러있고 그로인해 행동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진정으로 자기가 원한 것이
무엇이었는가를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애인의 전 여친에 대해서는그 여친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그 여친보다 더 우월해 질 수 있는 자기 자신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애인에게 묻는 모든 질문의 핵심이 그것입니다 바로 자기 자신에 대해서 질문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자신이 그남자에게 아내가 되었을때
과연 자신이 전 여친을 능가할 수 있을까를 알고싶어하는 것입니다 아마도 애인이 전 여친의 무수히 많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그녀와
결혼생활을 일시적으로라도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녀에게 뭔가 어떤 매력이 있었기때문이겠지요 그것을 생각할때 바로 그 애인을 재혼
대상으로 생각하는 님께서는 그 사람에게서 자기 자신의 위치가 잘 마련될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것은 당연한 이유일 것입니다 다른
만남에서 그런 생각을 하지 않은것은 재혼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었구요
어쩌면 님께서 이혼하신 이유도 이와 관련된 어떤 자존심에 상처나 남편의 무례함 혹은 무시 등으로 인해 이혼했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물론 아닐수도 있구요) 여하튼 이러한 자기 자신의 위치에 대한 걱정은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니
애인에게서그런 확답을 얻으려고 하지마시고 오히려 전혀 다른 목표를 추구하면서 자기 자신의 의지를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그러면 애인도 님에게서 전혀 다른 매력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견고한 재혼으로 가는 좋은 방법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