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입니다.
작년에 우울증으로 상담받은적이 있고요.(약은 처방받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우울증이 있습니다.
본론으로 넘어가서, 저번달에 잠을 많이 못자서 그런지 1~2주일 가량 두통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두통이 가라앉으면서 제 생활의 패턴이랄까 그런게 급격하게 바뀌었습니다.
무언가, 누군가가 나를 보고 있다고 생각해서(내 생활을 감시한달까 구경한달까..)
의식적으로 방을 더 청소한다던지 더 깨끗히 씻는다던지의 증상이 나타나고 있어요.
이 때문에 평소때는 관심도 없던 치마라던지, 여성스러운 상품에도 급격한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네요.
그래도 여기까진 괜찮았는데 최근들어선 그 보고있다는 느낌이 불안감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보고있는 누군가가 갑자기 튀어나오지 않을까.. 같은 느낌으로요
아무도 없는데도 수시로 뒤를 확인하게 되고 일부로 노래를 틀고 그런 상황입니다.
밖에선 안그런데 유독 집에서만 그러네요.
지금도 누가 날 보고 있는것같아서 불안합니다.
정신적 문제인건가요?
아, 그리고 부모님에게는 우울증이 다 나았다고 거짓말한 상태입니다.
거짓말하고, 플라스틱같은걸 물어뜯는 버릇이 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