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좀 도와주세요 정말 궁금합니다
살다가 갑자기 안 좋은 생각이 들면서 (나도 언젠가 죽게되겠지..든가 아니면 갑자기 천장이 꺼질것같고)
그런 막연한 좁쌀만큼 작았던 생각이 점점 커져
참을 수 없는 공포감이 들게 되고 가슴이 답답해져요
그래서 가슴을 치면서 막 울게됩니다
그러다보면 지구밖으로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죽기 싫어서. 지구밖으로 도망쳐야한다.
처음시작은 중학교때였는데, 가슴을 치거나 그러진 않았고
그냥 다른것을하면 그 생각이 사라지니까 빈도도 적어서 그냥 흘려보내고 살았어요
그러다가 성인이 되고 이런 증세까지 생기더라구요.
가슴을 치고 막 답답하고. 이런증세가 생기구 몇달에 한번으로 빈도도 잦아졌구요
작년에 임신을했는데 그때는 한달에 두어번으로 빈도가 잦아졌어요
그러다 출산까지 한 3개월 정도 아무 증상이 없다가
한 일주일전에 지금 엄마랑 같이 살고 있는데 집에서 양치하다가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어서
막 가슴치면서 울다가 도망쳐야 겟다는 생각에 옷을 입고 집밖으로 뛰쳐나갈려고했어요.
엄마는 그걸보고 놀라서 나가지말라고 실랑이를 하다가 저는 정신차려서
내가 왜그랬지. 금방 아무렇지 않게 돌아왔구요.
엄마가 공황장애 아니냐면서 병원가자 했습니다.
그러다가 오늘 일이 터졌습니다.
정신차려보니까 밖인거에요.
서둘러 집에 들어가니까 애가 혼자 뒤집기를 해서 엎어져 있더라구요
정말 기절하는 줄알았어요 . 생각해보니까 제가 갑자기 애두고 뛰쳐나갔던 거에요
그동안은 일상생활에 지장없고 그 당시에는 너무 고통스럽지만 금방 돌아오니까
곧 힘든시기 지나가면 없어지겠지.. 하면서 병원갈 생각도 않고 있었는데
이제 진짜 애한테 무슨일이 생길까봐서 너무 불안합니다.
언제 또 저한테 이런 일이 올지 모르니까요.
저 공황장애 증상인가요? 병원 가봐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