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정신과를 다시 다녀야할것같은데 정신과가격이 어떻게되나요?  

안녕하세요 저는 18살 여학생도아니고 그냥 여자사람이에요

중학교3학년때부터 정신과 한의원 수면치료 다받아봤었는데 그때 자살 고위험군이라고 나오고나서 엄마가 엄청 충격먹고 유명한한의원 알아내서 그 한의원에서 한약먹으면서 침맞으면서 좀괜찮아졌었거든요

근데요새 예전처럼 다시ㅣ 돌아간거같아서요 ..

아무것도 하기싫고 의욕도없고 잠도 하루에 세네시간밖에못자고 노래듣다가도울고 아무것도 아닌거에 울어버리고 죽고싶단생각까지 다시들고 사람만나기도 너무 무섭고 그냥길가다가도 사람들이 웃으면 나보고웃는건가..이런생각이 너무 심하게들어서 불안해죽겠고 친구관계에서도 눈치만보고있고 언제버림받을지모른다는생각이 크게들고 정말 우울의끝을달릴때 지하철타면 친구들은 사람별로없네 이러는데 저는 그정도에 토나올거같고 그래요

좀 도와주세요 저 우울증때문에 하나뿐인 꿈도버렸고 학교도 자퇴하고 엄마아빠도 많이울리고 자살시도까지몇번이나했어요 저 다시는 그렇게 되기가싫은데 자꾸 그렇게되고있는거같아서 무서워요

손목가리고다니는것도 진짜싫고 그래요진짜 다시 제꿈찾고싶고 예전처럼 행복하게살고싶어요

부모님이랑 같이 병원가게되면 또 우리가족분위기가 안좋아질까봐 같이는 못가겠어요

혼자갈껀데 미성년자는 부모님과 함께가야할지, 정신과비용이어떻게드는지 정확하게좀 알려주셨으면 좋겠어요

부탁드려요

 







답변 ------------------

 이전에 정신과도 갔고 한의원도 갔었는데 좀 괜찮아지다가 다시 문제가 시작되었네요. 그런데 또 다시 정신과에 가려고 한다면 별다른 도움을 받지는 못할 거에요. 왜냐하면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를 밝혀내지 못했거든요. 지금 기록한 것은 우울증의 원인이 아니라 우울증의 증상이에요. 그런 증상에 대한 설명은 한도 끝도 없어요. 그리고 그런 증상을 만드는 핵심적인 감정은 두려움과 절망이네요.

어린 나이에 이러한 두려움과 절망을 느끼게 된 이유가 있어요. 보통 이유는 아닐거에요. 매우 심각하고 괴로운 이유가 있어요. 그 이유를 털어 놓아야 해요. 그리고 그 이유속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드러내야 해요. 그러면 그것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어요. 마음속 깊은 곳에서 그 원하는 것은 사라지지도 않고 지금도 계속해서 자매님을 괴롭히고 있어요. 그러나 그 원하는 것이 밖으로 드러났을 때에는 비로소 그것을 없앨 수 있어요. 그것을 원하기 때문에 괴로워하는 것이거든요.

음식물이 식도에 걸릴 때 우리는 '체했다'는 표현을 쓰지요. 이 음식물이 올라가지도 않고 내려오지도 않고 그대로 걸린 상태로 있으면 몸상태는 계속 나빠지게 되어 있어요. 이와 같이 어떤 사고와 생각이 해소되지 않고 계속 머물러 있을 때 몸과 마음은 계속 나빠져요. 그것을 드러내고 마침내 버릴 때에 비로소 편안함과 기쁨을 누릴 수가 있어요.

정신과에 가지 말고 제대로 된 상담을 한번 받아보세요. 올바른 상담을 통해서 자신의 우울증의 근원이 무엇인지를 알게 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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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3-10-22 (화) 14:20 11년전
답변 ------------------

 이전에 정신과도 갔고 한의원도 갔었는데 좀 괜찮아지다가 다시 문제가 시작되었네요. 그런데 또 다시 정신과에 가려고 한다면 별다른 도움을 받지는 못할 거에요. 왜냐하면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를 밝혀내지 못했거든요. 지금 기록한 것은 우울증의 원인이 아니라 우울증의 증상이에요. 그런 증상에 대한 설명은 한도 끝도 없어요. 그리고 그런 증상을 만드는 핵심적인 감정은 두려움과 절망이네요.

어린 나이에 이러한 두려움과 절망을 느끼게 된 이유가 있어요. 보통 이유는 아닐거에요. 매우 심각하고 괴로운 이유가 있어요. 그 이유를 털어 놓아야 해요. 그리고 그 이유속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드러내야 해요. 그러면 그것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어요. 마음속 깊은 곳에서 그 원하는 것은 사라지지도 않고 지금도 계속해서 자매님을 괴롭히고 있어요. 그러나 그 원하는 것이 밖으로 드러났을 때에는 비로소 그것을 없앨 수 있어요. 그것을 원하기 때문에 괴로워하는 것이거든요.

음식물이 식도에 걸릴 때 우리는 '체했다'는 표현을 쓰지요. 이 음식물이 올라가지도 않고 내려오지도 않고 그대로 걸린 상태로 있으면 몸상태는 계속 나빠지게 되어 있어요. 이와 같이 어떤 사고와 생각이 해소되지 않고 계속 머물러 있을 때 몸과 마음은 계속 나빠져요. 그것을 드러내고 마침내 버릴 때에 비로소 편안함과 기쁨을 누릴 수가 있어요.

정신과에 가지 말고 제대로 된 상담을 한번 받아보세요. 올바른 상담을 통해서 자신의 우울증의 근원이 무엇인지를 알게 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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