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23살 매일눈물.. 원래 이별이이렇게힘든가요?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매일매일 눈물이나네요
이유는 말그대로 제가 많이 부족했어요

그래도 여친이많이 이해해줬는데
부족한건 둘째치고 실제적으로 챙겨준거도 많이 없어서 헤어졌어요

그리고 첨에 여친이 헤어지고 미련가졌던거같은데
제가 혼자 끙끙앓기만하고 잡지도못하고 ㅋㅋ

2달지나서 편지썼는데 너무늦었다고
받을생각없다해서 전해주지도못했네요


지금 대학생인데 수업들어가다가 울고
수업중에 눈물터져서 화장실가서 울고
아침에일어나서울고
자기전에울고

내년에 휴학하고 일년동안 큰시험을 하나 준비해야하는데 이런정신상태로 어떻게 공부에 매진할수있을까
걱정이에요

원래 이별이이렇게힘든가요?
 
 
 
 
답변:
여친과의 이별로 매일 눈물로 지내는 것을 보니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셨네요  여친과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그것을 놓친 지금은  더 이상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더 괴로워하시는 같구요.  사람이 관계를 맺고 있을 때는 모르지만 관계가 끊어진다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사람들이 이별을 힘들어 하는 이유는 원하는 것이 뜻대로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질문자님이 무엇을 원하기 때문에 힘든지 자신의 욕구를 생각해 보세요. 그것이 질문자님을 더 힘들게 더 괴롭게 하고 있습니다.
 
 
사랑이 깨어진 모습을 하트가 조각난 모습으로 표현합니다.  사랑이란 두 마음이 하나로 결합했던 것을 의미합니다. 두 마음이 합칠 때 큰 기쁨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별은 두 마음이 다시 각기 갈라지는 것입니다. 두 마음이 하나가 되었을 때 느낀 기쁨보다 둘이 갈라질 때 느끼는 고통은 훨씬 큽니다.  함께 하면서 생긴 이야기와 정리가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이별할 때는 마음을 갈라내는 것처럼 상처가 생겨서 피흘리는것과 같은 고통을 느끼는데 이 상처를 잘 아물게 해야 합니다  
 
질문자님은 여친과의 이별과 다시는 돌이킬 수 없다는 과거의 현실에 절망감으로 고통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그 과거의 현실은 돌이킬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질문자님이 지금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 보십시오. 그 원하는 대로 할 수 없으므로 절망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원하는 것을 버리고 원해야 하는 것을 생각하세요. 다시 말해서 과거를 정리하고 미래를 바라보는 것이지요. 그래야 마음을 추스르고 상처를 잘 아물릴 수 있습니다.
 
 어떤 분이 이성친구와 교제를 하다가 갑자기 이별통보를 받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현실이 믿겨지지 않고 마음이 아프고 공허하고 우울함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그 친구와 다시 만날 수 없는 현실을 인정하고 이성친구에 대한 미련을 버렸습니다. 그리고  미래를 바라보면서 자신이 앞으로 나가야 할 직장을 위해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이별에 대한 아픔과 이성친구의 생각도 벗을 수 있게 되었고 새로운 이성 친구를 사귀면서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고 새로운 태도로 교제하여 결국  결혼하게 되었고  잘 살고 있습니다.
 
질문자님도 현재 원하는 것을 버리고 새로운 목표를 찾아 나가며 문제에서 벗어나 평안해 지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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