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증] 제가 쇼핑강박증인가요?  


우울증과 강박증 증상으로 병원에 다니고 있는데요~

제가 병원에 다니게 된 이유는 자꾸 부정적인 생각에 시달려서 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제가 하는 행동이 쇼핑강박증에도 해당하는것 같아요

저는 집안에 샴푸, 화장품, 화장지, 세제 등이 떨어지진 않을까 항상 체크하고

미리미리 사두지 않으면 안되요

근데 거기서 끝나는게 아니라

내가 사야할것을 미리미리 못사놓으면 내가 해야 할 공부에 집중을 못하겠어요

아 이걸사야되는데~! 이걸 살까? 저건 언제쯤 사야하지? 지금사기엔 너무 이른가? 몇개나 사놓을까?

이런 생각들 때문에 집중하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공부를 하다가도 쇼핑사이트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고르기도 하구요

그런데 쇼핑을 하면서 물건을 딱 하나 선택하기도 힘이 들때가 있구요

이걸 온라인으로 살까? 오프라인으로 살까? 지금살까? 나중에 살까?

이런생각으로 몇시간이 지나가기도 하구요

쇼핑을 너무 많이 해서 빚을 질 정도나 감당 못할 정도로 많이 사고 이런것은 아닌데

소소한 것들을 계속 언제 사야하는지 고민하고 빨리 안사면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고 맴돌아요

이것도 강박증의 일종인가요?

이 행동을 멈추기 위해서 어떤 행동요법을 쓰면 효과적일까요?


답변:

사람은 자신의 삶을, 주변을 완벽하게 통제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또한 가장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을 사용하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사람마다 그 정도와 수준의 차이가 있지요. 님의 글을 통해 '삶의 모든 것을 조건을 완벽하게 구비해두려는 욕구'와 '물건을 더 효율적으로 구입하려는 욕구' 두가지 측면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님 스스로 '계속 언제 사야하는지 고민하고, 빨리 안사면....' 라고 말하신 것을 보니, 삶의 모든 조건을 완벽하게 구비하려는 욕구에 가깝고, 거기에 스스로 불편할 만큼 집착하고 계신 것으로 보입니다.

한가지 예를 생각해보겠습니다. 큰 나무가 계절마다 '가지치기'를 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는 가을에서 겨울에 걸쳐 길가의 플라타너스를 가지치기합니다. 좋은 나무로 자라나게 하기 위해서 메마른 가지나 생가지를 잘라냅니다. 자라지 못하는 가지는 메말라서 잘라내고, 과도한 광합성으로 혼자서 크게 자라나고 있는 생가지도 잘라냅니다. 그렇게 고르게 가지를 치고 나면 다음계절에 다시 풍성하게 고르게 자라난 나무를 보게 됩니다.
지금 님의 삶을 완벽하게 통제하려는 마음을 스스로 인식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마음을 과도하게 자라나는 가지와 같이 더이상 그 마음을 방치하지 마시고, 가지치기 하시기 바랍니다. 님의 그 마음을 방치하지 않기 위한 좋은 방법들을 생각해보시기바랍니다. 한가지 예로 주변이 신뢰할 수 있는 존재(가족, 친구)에게 마음을 털어놓고,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겠습니다.

우리 전래동화 '콩쥐팥쥐' 이야기를 나오는 모습이 생각납니다. 콩쥐는 밑빠진 독에 물을 부어야하는 힘겨운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밑빠진 독에는 아무리 물을 부어도 물이 차지 못합니다. 그렇게 밑빠진 독에 물을 채우느라 지치고 고통스러운 콩쥐에게 도움이 찾아옵니다. 바로 두꺼비가 들어가 구멍을 막아준답니다. 그때 비로소 밑빠진 독에 물이 채워지게 됩니다.  님께서도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시고, 밑빠진 독에 물을 채우는 그 수고로움이 이제는 멈추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답변하시면 포인트 30을 을 드립니다.

필독서1
필독서2


1.신체문제 상담챠트

2.뇌구조 상담챠트

3.정신구조 상담챠트

4.마음이해 상담챠트

5.변화과정 상담챠트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상태 날짜 추천 조회
435 가족불화 엄마가 자꾸 핸드폰을 뒤져요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3-12-29 5 2907
434 분노조절 너무 화가납니다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3-12-29 6 4822
433 강박증 정신적 고민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3-12-29 8 3314
432 자아관 착한사람 콤플렉스어떻게고칠까요...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3-12-29 7 4783
431 우울증 요새 우울증이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3-12-29 7 4683
430 불안증 불안증세때문에 일상생활이 안되고있습니다 1 데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3-12-29 4 7604
429 대인관계 사람이 극으로 심심해진다면?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3-12-29 5 3075
428 행동이상 혼자 말하는 증상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3-12-29 8 7993
427 가족불화 동생때문에 죽을것같아요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3-12-27 4 3420
426 게임중독 마음이 불편해 미치겠어요.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3-12-26 6 3947
425 우울증 우울...증인가요..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3-12-26 7 4032
424 자아관 짜증나서 미지겠을때.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3-12-26 3 4627
423 분노조절 정말 짜증날때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3-12-26 7 3560
422 가정문제 저와 오빠사이..어떻게 해결하면좋을까요?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3-12-26 8 3175
421 가족불화 센것도괜찮은데일단처음이니까약한거위주로요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3-12-26 5 2550
420 분노조절 스트레스때문에 머리가 이상합니다..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3-12-22 6 4337
419 신체문제 70대시아버님치매...요양어찌해야할지문의드립니다 1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3-12-21 7 5407
418 가족불화 아버지를 죽이고 싶습니다.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3-12-19 5 4135
417 우울증 훈련소에서 우울증 때문에 귀가 조치받았습니다 1 hann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3-12-19 8 14433
416 가정문제 엄마가 싫어져요... 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3-12-19 10 5210
415 정신분열 저는 정신분열병을 앓고 있는 30살 여자입니다. 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3-12-17 5 7419
414 수면장애 이제는 정신과 약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1 임선미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완료
13-12-17 8 6519
413 자ㅅ충동 죽는 방법.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3-12-14 10 5728
412 대인관계 당당해지고 싶어요 3 데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3-12-13 3 5201
411 가족불화 정신적으로 매우 고통스럽습니다.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3-12-13 6 4141
410 분노조절 모든게 귀찮고짜증날때... hann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3-12-13 7 7484
409 자아관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해요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3-12-12 7 4012
408 이성문제 제 여자친구가 예전부터 남들과는 생각하는게 쫌 다르다고 특이하다고 생각했는데 hann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3-12-12 9 5552
407 강박증 강박증상이 있는것 같습니다.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3-12-12 1 5828
406 행동이상 ADHD는... hann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3-12-12 11 4880
405 자ㅅ충동 살기 싫어요.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3-12-12 3 3003
404 사고단절 이것도 기억상실증의 일종인가요?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3-12-11 6 5329
403 강박증 난잘생긴것같지않은데사람들이잘생겼데요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3-12-11 4 4408
402 불안증 엄마를 정신병원에 입원시킨후 악몽을 꿉니다 1 김나영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완료
13-12-10 9 9815
401 게임중독 게임 중독인가요..? hann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3-12-09 3 3135
400 분노조절 심리치료 필요한가요? hann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3-12-07 8 3461
399 우울증 저희엄마가 우울하세요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3-12-07 6 3798
398 자아관 저 좀 살려 주세요. hann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3-12-07 8 3053
397 자아관 노력안하는 것도 고칠수 있나요?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3-12-07 7 3474
396 정신착란 아멘티아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3-12-07 4 4851
395 강박증 혼자말이 너무 심합니다.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3-12-07 15 4815
394 신체문제 우리어머니 병좀~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3-12-07 6 3030
393 대인관계 힘들어요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3-12-07 9 3760
392 가족불화 남편마음돌리는 방법좀~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3-12-07 8 5360
391 스트레스 정신상담좀 해주세요..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3-12-06 4 4093
390 인간관계 경청이 잘 안됩니다. 1 김미희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완료
13-12-05 5 3923
389 우울증 삶의 의욕이 없어 힘듭니다. 조언좀 주세요... 최지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3-12-05 7 5252
388 섭식장애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 1 데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3-12-05 3 5451
387 사고단절 사고단절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3-12-05 7 3551
386 대인관계 곧 군대가는데 멘탈이 약합니다 저 어떻게 해야하죠? 최지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3-12-05 8 4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