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인가요..
제가요즘너무힘들어서 인터넷보고 "가면우울증"자가진단을 해봤거든여...
심각한 가면우울증이래요...
혹시 몰라서 5군데 더 들러서 해봤는데
다 심각하대요...치료받아야 된대요...
스크롤 내리다가 심각한 우울증이란 거 보자마자 울었어요...
요즘 힘들긴 했어요..
중1인데 학교에서 친구들이 자꾸 절 째려보는 느낌이 들고..같이 다니던 친구들이 갑자기 절 피하고...버리고 가고...선생님은 무관심...부모님은 오직 공부하래...
제가 올해 여기 전학왔는데요..
전학오기 전 살았던 곳에서 13년간 정들었던 단짝 2명하고 아직 친하거든요..맨날 카톡하고 그래요...근데 그 친구 중 1명이 먼저 우울증 앓기 시작했어요...학교에서 애들이 따돌린대요...그 친구 위로해주고 같이 아파해주면서 저두 제 친구가 얼마나 맘이 아팠을지 간접경험을 하게 됬는데...이제 그 상황이 저에게 진짜로 닥쳐오니 ...너무 힘드네요..손목 그어볼까 칼 꺼내봤지만 아픈게 너무 무서웠어요...
저 어떡해요...진짜 친구는 멀리있고..
지금 친구들은 절 멀리하는 거 같고..
아까도 친구한테 농담 한마디 던졌다가 그애가 삐져가지고 저두 순간 화나서 먼저 집에가버렸어요...아니 지도 나한테 심한 장난 하면서 왜 저한테 ㅈㄹ하는 거죠???
그동안 억지로 웃으면서까지 행복해지려고 했었는데...이젠..너무 힘들어요..포기할까봐요..
답변:
자신이 이해되지않고 풀리지않는 감정이 오래 지속되면 그것이 스트레스가 되어 감정이 쌓이게 되고 몸과 마음에 부담이 되어 심층의 문제로 오래 남게 되지요. 님의 말처름 병이 될수가 있어요. 님은 대인(친구)관계에서 오는( ' 째려봄' '피함 ' 버리고 감' 이란 말을 표현했는데 '억지로 웃음' ) 피해의식이 왜 생길까요?
님이 그들에게 무엇을 바라는 것이 있는데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그들의 시선이 왜곡되어 느껴지는것일까요? 그들이 인정해주고 존중받기를 원하는 마음이 있나요? 그래서 어떤모양으로라도 친구에게 다가서 볼려고 하였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자신의 존재감이 없어진다고 생각하니 우울하고 자살 (손목에 칼)하고 싶은 절망으로 떨어지는 것은 아닌지요?
지금 친구 관계에서 잘못된 현상에 넘 집중하지 마세요. 그것에 집중할수록 더욱 문제는 악화되고 강화될뿐입니다. 오히려 자신이 좋아하고 집중해서 잘할수 있는 일들을 찾아서 묵묵히 해보세요. 자신의 실력을 쌓고 좋은 향기를 뿜을수 있는 내면을 가꾸어 보세요. 그것은 실력과 배려와 사랑과 덕입니다. 진정으로 친구가 좋아하며 마음을 함께할수있는 그런 모습으로 님이 변화 해보세요. 향기로운 꽃에는 벌과 나비가 자연히 찾아들기 마련이거든요. 넘 힘드시면 신형상담학교 온라인 상담도 받아보세요^^ 많은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