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경험이 큰 스트레스가 되면 감정이 되고 이렇게 감정이 되면 몸에 영향을 주기 시작합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는가 싶겠지만 몸은 감정과 의지에 의해서 자동으로 움직이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의지에 의해서 움직이는 부분도 있지만 감정에 의해서 움직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마음과 몸은 서로 협응하는 것입니다. 님께서 경험하시는 것은 어느날 갑자기 일어난 경험이 아니라 과거에 있었던 경험의 연속선상에서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현재의 소리를 듣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소리를 듣게 됩니다. 과거의 경험에 대한 커다란 감정이 여운으로 남기 때문입니다.
일상생활에서도 감명깊게 들었던 멜로디 입속에서 흥얼거리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와 같이 괴로웠던 경험은 잠들기전 혹은 잠들었을 때에 다시 생겨나기도 합니다. 그 내용이 좋아서 그런 것도 있지만 너무 안좋아서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그러기도 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 과거의 경험이 다 고백되어야 합니다. 혼자서만 가지고 있으면 혼자만의 비밀이 되기 때문에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누군가에게 이야기하고 풀어내면 그리고 아무한테나 말고 정말 그런 이야기를 잘 정리해줄 수있는 사람과 상담을 하면 그모든 것이 다 정리됩니다. 그렇게 감정을 풀어버리면 더이상 그런 소리나 그런 모습이 잔상으로 남지 않을 것입니다.